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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바이오사업부' 매각…또 다른 M&A 나서나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분야 글로벌 1위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그린바이오는 생명 자원에 생명공학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다. 서울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규모는 2099억 달러(2024년)에서 3226억 달러(2030년)로 증가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18일 IB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바이오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했으며, 이르면 오는 12월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 실적이냐 내부통제냐…이석준 NH농협금융 회장 연임 여부 '촉각'

    이석준 NH농협금융지주 회장에게 부여된 2년의 임기가 한 달여를 앞둔 상황인 만큼 그의 거취에 금융권의 이목이 쏠렸다. 그간 농협금융의 사례에 비춰볼 때 연임보다는 교체에 무게가 실리지만, 금융당국이 농협중앙회의 부당한 인사 개입 행태를 지적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체계 마련을 권고한 만큼 단정할 수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이 회장의 재임 기간 성과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취임 후 2년간 비이자이익 확대 전략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써낸 점은..

  • SK이노베이션 E&S, '전남해상풍력1단지' 준공에 정부·지자체 협력 강화

    SK이노베이션 E&S가 국내 첫 민간주도 해상풍력사업인 '전남해상풍력1단지'의 준공을 위해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 강화에 나섰다. 18일 SK이노베이션 E&S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건설 중인 전남해상풍력 1단지 시운전 개시를 기념해 현장을 시찰하고, 풍력발전기 적치현장을 둘러본 후 지자체 및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 작년 주택소유자 31만명 늘어… 상위 10% 가구주 평균 57.9세

    지난해 자산 상위 10%가 소유한 주택 가격이 하위 10%의 40배를 웃도는 가운데 상·하위별 가구원수에도 차이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하위 10% 간 주택 자산 격차는 40.48배로 나타났다. 이 격차는 2016년 33.8배에서 2017년 35.2배, 2018년 37.6배, 2019년 41.0배, 2020년 46.8배, 2021년 49.5배까지 벌어졌다가 2022년 4..

  • '반도체 신화' 이룬 기흥서 재도약… "삼성 100년 미래 만들것"

    삼성전자가 반도체 성공 신화를 이어갈 '새로운 R&D 심장'을 장착했다. 반도체 50년 역사의 출발점인 기흥캠퍼스 내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인 'New Research & Development-K(NRD-K)' 설비 반입을 시작했다. NRD-K 단지에는 하이(High)-NA EUV 장비와 1000단 V낸드 개발에 필요한 최첨단 웨이퍼본딩 인프라 등이 들어간다. 차세대 HBM 개발도 이곳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은 이 단지에 2030년까지..

  • '샤힌' 기술 경쟁력 무기로… 中 벗어나 새 기회 엿본다

    전반의 경기 침체 속, 전기차 전환 등으로 글로벌 '탈석유' 시그널이 켜졌다. 중국 등 역내 국가에서의 변화가 가장 거셌다. 중국 수출 비중이 컸던 에쓰오일은 지난 2022년부터 중국향 수출이 크게 줄었다. 에쓰오일은 국내외 고정 고객과의 장기계약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공급과잉 상황을 감안해 호주, 유럽, 미주 및 남미까지 시장을 확대하며 고수익 잠재시장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

  • 호실적 거둔 4대은행… 해외선 신한·하나만 웃었다

    국내 4대 은행의 글로벌 경쟁력이 이번 3분기 실적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전통 글로벌 강자 신한은행이 독주하는 가운데, 하나은행도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반면 우리은행은 현지 경제상황 악화로 충당금이 증가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을 이뤘고, KB국민은행의 경우 또다시 인도네시아 부코핀은행(현 KBI)에 발목을 잡히면서 해외법인 실적이 적자로 전환했다.4대 은행이 대출자산 성장과 금리상승 덕에 이자이익이 크게 늘면서 호실적..

  • 與 “출연연 연구직 정년연장해야”… 정부는 ‘신중’

    과학기술 분야 국내 연구인력의 해외 유출이 이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직의 정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부는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도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정치권 등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을 소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발의된 여당 의원의 '출연연 연구직 정년연장' 법안에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과기부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와의..

  • 길어지는 계열사 부진에… 크라운해태, 체질개선 시점 저울질

    크라운해태의 일부 계열사 부진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체질 개선에 나설 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성과가 전혀 없는 것이 아니기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도 제기하고 있지만 무작정 보고만 있는 것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상황에 따라 과감하게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식품업계 따르면 크라운해태의 계열사 빨라쪼, 씨에이치테크, 아트밸리 등 3곳의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빨라쪼는 지속적인 마이너스 수치에서 벗어나지..

  • 동학에서 서학개미로… 증권 빅5, 수수료 수익에 '방긋'

    브로커리지 수익의 척도가 국내 주식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에서 해외주식 거래량으로 옮겨가고 있다. 국장에 실망한 주식투자자가 해외로 눈을 돌리면서, 해외주식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앞으로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대형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확대된 불확실성이 수출주 중심의 국내 증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주식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수요는 지속될 수밖에 없다.특히 이미 다수의..

  • 첨단기술 융합·민관협력 강화… "미래 농업 성장동력 확보"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은 18일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디지털육종 등 핵심 사업을 재정비하고 성과창출을 위한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농림축산식품부 기자실에서 '농업연구개발(R&D) 혁신방안'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권 청장은 지난달 15일을 기점으로 '취임 100일'을 넘겼다. 혁신방안은 △정책지원·현안해결 프로젝트 △미래농..

  • '재무통' 이규복 매직… 역대급 밸류업 일군 현대글로비스

    취임 2년 차를 맞이한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의 리더십이 '재무 안정성'과 '기업 가치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다. 취임 이후 부채비율을 크게 낮추고 영업이익률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는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글로비스는 2030년까지 매출 40조원 이상을 목표로 한 중장기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까지 마련하는 등 톱 티어 종합..

  • 열대야에 위기 맞은 제주 감귤… 농식품부, 이상기후 대응력 높인다

    지난 14일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대. 이곳에서는 전날부터 오는 19일까지 '2024년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진행된다. 박람회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들은 감귤 품평회·감귤따기·감귤 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며 제주 감귤을 피부로 느꼈다. 이날 오후 방문한 박람회는 '감귤로 완성하는 국제평화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주제로 올해 12회차를 맞았다. 국제행사는 3년마다 열리는데 올해로 4회차다. 12개국 해외 바이..

  • 압구정 '70층 재건축' 시끌… "한강 조망권 침해 우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압구정3구역이 최고 70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기로 한 가운데 인근 2·4·5구역과 함께 한강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다만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적용받고 있는 이들 구역이 서울시 계획안보다 층수를 대폭 상향한 데 따라 도시 미관 저해 우려와 함께 한강 조망권 침해 논란에 부딪힐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정비업계에..

  • 저탄소항공유·나프타에 심혈… 다시 봄볕 기대하는 정유사업

    불황에 장사 없다. 정유업계가 다 적자를 내도 사업 고도화로 나 홀로 선방하던 알짜이자 한때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90%를 차지하던 캐시카우 HD현대오일뱅크 얘기다. 정제마진 하락과 시황 악화로 힘들어하다 3분기에는 끝내 적자전환했다. 단단한 정유사의 표본이던 HD현대오일뱅크가 성숙사업이라고 업황만 바라보고 있을까. 회사는 이미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를 선도하며 '바이오 에너지'에 승부수를 띄웠다. 실제로 정기선 수석부회장이 힘든 여건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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