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中 파고 넘는다] ‘세계경영’ 포스코… 印에서 ‘철강’ 남미·호주서 ‘소재’ 꿈 영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기 집권 당시 휘두른 관세카드 '무역확장법 232조' 첫 타깃은 철강이었다. 수입 철강재에 25%에 달하는 관세 압박을 가하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수시로 미국으로 달려가 눈치를 살펴야 했다.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강대국 자국 산업보호주의의 매서움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기억을 철강업계는 갖고 있다. 이제 다시 맞는 트럼프시대, 철강과 미래소재를 두 축으로 삼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

  • SKC, 넥실리스 박막 사업 매각…'선택과 집중' 지속
    SKC가 산하 자회사 SK넥실리스 박막사업을 매각한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하고, 디스플레이용 박막 사업에서는 손을 떼면서 효율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그룹 차원의 구조개편과 맞물려 운영 개선 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3일 SKC는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케피탈에 디스플레이용 FCCL(Flexible Copper Clad Laminate) 소재를 생산·공급하는 박막사업을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 대금은 950억원으로, 내년 2월 거..
  • [취재후일담] 미수금 역대 최대…'포퓰리즘'에 멍드는 가스公
    한국가스공사가 도시가스용 천연가스 공급 과정에서 받지 못한 미수금이 3분기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해마다 늘어나는 미수금에 원료비 연동제 100% 시행과 요금 현실화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부의 포퓰리즘 정책에 공기업만 멍들고 있는 실정입니다.13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기준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은 13조8883억원으로 전 분기 13조7496억원 대비 1387억원 증가했습니다.영업이익은 4397억원으로 전년 대비..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유증철회'한 최윤범… '의장직 사퇴'로 주주친화 배수의 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유상증자 철회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외이사가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인이 의장직을 내려놓는 진정성을 보이면서 주주친화적인 메시지를 시장에 던져 예고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윤범 회장은 영풍-MBK 측이 14명의 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을 보고 비정상적으..

  •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메리 바라 GM CEO
    메리 바라 제너럴 모터스(GM) 회장이 '2024년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돼 화제다. 메리 바라는 여성 엔지니어 출신으로 CEO의 자리에까지 오른 신화로 유명하며 GM의 경영정상화에 많은 기여를 하며 CEO로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춘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메리 바라를 선택했다. 그녀는 2015·2016·2017년에도 동일한 평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선정돼 1위만 벌..

  • 인도 '철강' 남미·호주 '소재'… 장인화의 해법은 '세계경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기 집권 당시 휘두른 관세카드 '무역확장법 232조' 첫 타깃은 철강이었다. 수입 철강재에 25%에 달하는 관세 압박을 가하면서 우리 정부와 기업들은 수시로 미국으로 달려가 눈치를 살펴야 했다. '쿼터제'를 도입하면서 일단락 됐지만 강대국 자국 산업보호주의의 매서움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기억을 철강업계는 갖고 있다. 이제 다시 맞는 트럼프시대, 철강과 미래소재를 두 축으로 삼은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 "협력사와 성장"…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 개최
    현대오토에버가 협력사와의 상생 의지를 다지기 위해 '2024 현대오토에버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 13일 현대오토에버에 따르면 이번 행사 슬로건은 'With U(당신과 함께)'로 협력사와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공동 성장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행사에는 현대오토에버 주요 임원진과 협력사 대표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현대오토에버의 상생협력팀이 사내 상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참여 후기를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 LG, 21일 사장단 인사… "큰 폭 물갈이 대신 안정에 방점"
    LG그룹이 오는 21일 사장단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올해 LG그룹 인사는 '안정'에 방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 관심사인 부회장단 승진도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13일 재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21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사장단 및 임원 인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부 계열사는 전날인 20일께 사장단 인사를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단과 임원 인사 폭은 크지 않을 전망..

  • LX MMA, 정기임원인사 실시…박성일 연구위원 신임 이사로
    LX MMA가 여수공장 김창호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3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했다고 13일 밝혔다.김창호 여수공장 상무가 전무로, 기술연구소 전은진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다. PMMA 제품개발 및 상품화 전문가인 박성일 연구위원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LX MMA 관계자는 "엄격한 성과주의를 기반으로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신사업 기회 발굴 및 스페셜티 중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HD현대중공업 ‘힘센 메탄올 엔진’, 대한민국 10대 기계기술 선정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힘센(HiMSEN) 메탄올 엔진'이 '2024년 대한민국 올해의 10대 기계기술'에 선정됐다.13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기계의 날' 기념행사에서 올해를 빛낸 대한민국 10대 기계기술에 '힘센 메탄올 엔진'이 이름을 올렸다.이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고 한국기계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기계산업진흥회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했다.HD현대중공업이 지난 2022년 9월..

  • SKT, 태광·미래에셋 보유 SKB 지분 24.8% 전량 인수
    SK텔레콤은 태광그룹 및 미래에셋그룹과 양사가 보유한 SK브로드밴드 합산 지분 24.8% 전량을 인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13일 체결했다.3사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IPO 추진보다는 향후 SKT와 SKB가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3사 모두에 이익이 된다는 공감 하에 이번 계약을 체결했다.현재 태광그룹과 미래에셋그룹이 보유한 SKB 지분은 각각 16.75%와 8.01%로, SKT는 2025년 5월까지 이들 지분을 주당..

  • [시승기] GOAT 오프로더 SUV '벤츠 G클래스'
    각진 실루엣이 매력적인 G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시작이며 오프로드 주행 매니아들의 드림카로 꼽힌다. 1979년 크로스컨트리 차량으로 탄생해 지난해 5월에는 글로벌 누적 생산 50만대 돌파 등의 성공 신화를 써내려 가는 중이다.GOAT(사상 최고의). G클래스는 안전성과 내구성을 더해주는 사다리형 프레임 바디와 네 바퀴 가운데 하나만의 접지력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는디퍼렌셜 락 등 덕분에 기민한 핸들링과 우수한 주..

  • SK네트웍스, 3분기 호실적… 'AI 컴퍼니' 체질개선 속도
    SK네트웍스가 AI(인공지능) 중심의 사업 지주회사로 진화하며 올해 3분기 수익성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보유 사업에 AI를 적용함으로써 혁신을 이끄는 동시에 AI 기술기업 협력, AI 및 데이터 연계 솔루션 개발 등 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지난 2월 회사는 정체성을 'AI 전문기업'으로 세우고, AI 민주화를 비전으로 삼아 전사 역량 결집에 나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올 들어 AI를..

  • [고려아연 사모펀드 사태] ‘유증 철회’ 최윤범 “외국계 사외이사에 의장 자리 넘길 것”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유상증자 철회 방침을 밝히면서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어 이사회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놓고 사외이사가 고려아연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본인이 의장직을 내려놓는 진정성을 보이면서 주주친화적인 메시지를 시장에 던져 예고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최윤범 회장은 영풍-MBK 측이 14명의 이사 선임을 추진하는 것을 보고 비정상적으로 과도하다고 비판하기도 했..

  • 'LX 후계자' 구형모, LX MDI 사장 승진
    구본준 LX그룹 회장 장남인 구형모 LX MDI 대표이사 부사장이 2년 만에 사장으로 승진했다. LX그룹 2세 승계에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가다. LX홀딩스는 13일 2025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이날 인사에서 LX MDI의 각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구형모 대표이사(부사장)와 서동현 대표이사(상무)가 각각 사장, 전무로 승진했다. 이근명 LX벤처스 대표이사는 이사로 승진했다. 구형모 신임 사장은 LX그룹 구본준 회장의 장남이자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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