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솟는 금값에…"한돈 말고 '1g돌반지' 주세요"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무섭게 치솟고 있다.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는데다 중동 지역의 긴장감까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진 영향이다. 현재 시세로 한 돈(3.75g)짜리 돌반지가 48만원을 넘어서며 '금값'을 하고 있다.◇금값 부담에 '1g돌반지' 대세…"장롱 속 금딱지 팔 때"31일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30일 종가 기준 온스당 2800.80달러까지 뛰었다. 지난..

  • [말랑한 金이야기] 한국은행 지하 금고엔 금이 없다?
    퀴즈 하나. '한국은행 지하 금고에는 금괴가 얼마나 있을까?' 우리나라가 보유한 금의 대부분은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한국은행이 소유하고 있다. 올해 기준 한국은행의 금 보유량은 104.4톤이다. ◇금괴 104톤 英영란은행에 보관…'보안 리스크' 감안 그럼 한국은행의 금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점 지하에 겹겹의 보안 장치로 둘러싼 금고에 보관되고 있을까. 퀴즈에 답을 말하면 한국은행에는 금괴가 없다. 과거엔 한국은행 대구..

  • 9월까지 국세 11.3조 덜 걷혀…법인세 17.4조↓
    올해 들어 9월까지 국세 수입이 1년 전보다 11조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 수입이 감소한 영향이다.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세수입은 25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조3000억원(4.3%) 줄었다. 9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1조9000억원 줄어든 23조1000억원을 기록했다.본예산(367조3000억원) 대비 세수 진도율은 69.5%로 최근 5..

  • 2027년 김 수출 10억 달러 달성…"생산 늘리고 품질 높인다"
    정부가 세계적으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김 생산을 늘리기 위해 기존 2700헥타르(ha) 규모의 김 양식장 신규개발에 더해 1000ha 규모의 먼바다 시험양식을 추진한다. 300여개의 마른김 업계를 조직화·규모화할 수 있는 방안을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김 가공공장의 스마트화도 지원하기로 했다.해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 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31일 발표했다.해수부에 따르면 세계 김 시장 교역규모는 2014년 4억4000만 달러에서..

  • 농식품부, 수확기 쌀값 안정대책 박차… "올해산 산물벼 8만t 전량 인수"
    농림축산식품부가 수확기 산지 쌀값 안정을 위해 2024년산 공공비축미 중 산물벼 약 8만톤(t)을 12월부터 전량 인수하는 등 대책을 추진한다.농식품부는 지난 15일 발표한 수확기 쌀 수급안정 방안이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같은 내용을 담은 후속조치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앞서 농식품부는 쌀 수급안정 방안을 통해 2024년산 쌀을 공공비축미를 포함해 총 56만t 매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중 시장격리 물량은 20만t이다.우선 농식품부는..

  • 농식품부, 구제역 발생 대비 실전 훈련 실시… "현장 적용토록 할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관계부처 등과 구제역 발생 대비 '2024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농식품부는 전날 제주특별자치도와 합동으로 행정안전부·농림축산검역본부·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농협중앙회·한우협회·한돈협회·국민체험단 등 약 130명과 이같은 훈련을 진행했다.농식품부는 국내 발생 사례가 없었던 새로운 유형(Asia 1형)의 구제역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발생·피해확인 등 상황파악 및 방역조치를 점검했다.이 과정에서 현장 방..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대형마트 배추가격 3000원대… 김장 걱정 안 해도 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5대 대형 유통마트의 배추 평균 소매가격이 3000원대로 내려왔다"며 "올해 김장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밝혔다.송 장관은 지난 3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부 출입기자단 정례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농식품부는 주요 정책 및 현안에 대한 이해도 제고 차원에서 매월 한 차례씩 기자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송 장관은 최근 배추 생육 회복으로 작황이 좋아 김장철 수급불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했..

  • 9월 생산·소비 '동반 감소'…설비투자 홀로 8.4%↑
    지난달 우리나라의 산업생산과 소비가 동반 감소세로 돌아섰다.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반도체 생산도 감소 전환하며 산업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운 상황이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생산지수는 113.6으로 한 달 전보다 0.3%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지난 8월 1.3% 늘며 4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한 달만에 꺾였다.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생산은 반도체(-2.6%) 등에서 줄며 한 달 전보다 0..

  • 배달앱 수수료 합의 또 '뒤로'…다음주 다시 회의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 등에 대해 연 9차 회의에서도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30일 신한은행 본점 6층 대회의실에서 늦은 시각까지 9차 회의를 이어갔지만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대해선 결론을 짓지 못 하고 다음주 4일로 논의를 미뤘다. 이날 회의는 오후 2시30분부터 밤인 10시30분까지 이어졌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공익위원들의 의견 등을 참고해 다시 한번..

  • "이렇게 훈훈한 김장이"…어르신들 손에 들린 '기재부 김치'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행복공감봉사단과 함께 김장철을 맞아 봉사단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 가정에 나누며 온정을 전했다.기재부 복권위는 30일 서울 동작구 상도종합사회복지관에서 행복공감봉사단과 올해 김장철을 맞아 봉사단원들이 직접 담근 김치를 취약계층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봉사활동에는 김윤상 제2차관, 복권홍보대사 겸 행복공감봉사단장 정해인 배우, 봉사단원을 비롯해 복권위원회 민간위원 및 기획재정부 직원과 청년인턴 등 100여 명이 참..

  • 환경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수소차' 도입 확대
    정부가 대기환경개선 효과가 큰 수소화물차 보급을 위해 기업 수요처를 찾아내고 있다. 환경부는 화물 트럭 등 상용차 중심의 수소차 보급 확대로 2030년 수송부문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수소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환경부는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타워에서 '수소 기반 친환경 물류 생태계 전주기 구축'을 위해 롯데글로벌로지스·롯데에어리퀴드에너하이·롯데에스케이에너루트·현대자동차 등과 업..

  • 국내 최초로 반달가슴곰 인공수정 성공…"생식기술 인정받을 것"
    최초로 한국이 반달가슴곰 인공수정을 2년 연속 성공한 가운데 종 보존을 위한 중장기적인 동결 기술 연구도 속도를 내고 있다.양정진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 야생동물의료센터장은 지난 28일 전남 구례군 의료센터에서 환경부 출입기자단과 만나 "야생생물에 수의학적 의료 지원을 하고 있다"며 주요 활동으로 이같이 소개했다. 센터는 수의사 3명을 포함해 총 9명이 근무하는데 야생동물 질병에 대한 조사, 모니터링, 검출 등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다.바로 이..

  • 강원 동해서 올해 첫 고병원성 AI 발생… 산란계·오리 850마리 살처분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산란계 농장에서 올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에서는 산란계 772마리, 오리 78마리를 혼합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동해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검출된 H5N1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최종 확진으로 나타났다.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AI 방역 추진상황 및 대책 등을 발표했다.김 실장은 "지난 2일 전북 군산..

  • 탄녹위, 기업 탄소배출량 측정 지원 의결…"친환경 기술 적용 속도내야"
    정부가 온실가스 감축, 기후적응, 국제 기여 등 기후변화 대응 실적 등을 국제연합에 최초로 제출한다. 확대되는 국제사회의 탄소규제에 대응해 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 지원 계획도 의결했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2024년 제3차 전체회의를 열고 '제1차 격년투명성 보고서' 외 두 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2420만..

  • 경기 안성 젖소농장서 올해 17번째 럼피스킨 발생… 낙농가 첫 사례
    경기 안성시에 위치한 젖소농장에서 올해 17번째 럼피스킨이 발생했다. 낙농가에서는 첫 사례다.3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안성시 소재 젖소농장에서 피부결절 등 의심증상 신고에 따른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젖소 114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 외부인·가축·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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