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농업·농촌 예산 18.7조… 직불금 단가 상향·수입안정보험 확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도 농업·농촌 예산이 올해 대비 2.2% 증가한 18조7496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고 27일 밝혔다.앞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예산 및 기금안 편성'에 대한 브리핑을 열고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내년 예산은 올해 18조3392억 원보다 4104억 원 늘어난다. 주로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농업 경쟁력 제고 등..

  • 카드사 상반기 순이익 1조5000억원…전년 대비 5.8% 증가
    카드사들이 올 상반기 1조5000억원에 가까운 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순이익은 1조49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수치다. 카드대출수익과 할부카드수수료수익, 가맹점수수료수익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하지만 연체율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 말 카드사 연체율은 1.69%이다. 전년 말 대비 0.0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7..

  • 유효기간 지난 모바일상품권 90% 환불비율 상향…동물병원 진료비 게시
    유효기간이 지난 모바일상품권 환불비율이 기존 90%에서 상향된다. 동물병원들이 진료비를 투명하게 알 수 있도록 병원 내부에 게시하도록 개선된다.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소비자정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소비자정책위는 국민생활 밀접분야 제도개선을 통한 소비자 권익보호 방안 논의를 비롯해 소비자정책 종합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도 진행했다.정부는 먼저 유효기간이 경과한 모바일상품권에..

  • 한국은행 "트럼프 당선되면 대중 수출 위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연말 대선에서 승리해 재집권하면 우리나라의 대(對)중국 수출을 비롯한 수출 전선이 상대적으로 크게 위축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26일 '공급망 연계성을 고려한 대중 수출 평가와 시사점' 보고서에서 대중 수출연계생산 흐름을 분석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관세가 인상되면 한국의 대중 수출과 수출연계생산이 6% 이상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대중 수출연계생산이란 중국의 생산 활동이 한국의 생산을..

  • 세계는 금리 내리는데…韓 가계빚에 묶여 '쩔쩔'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들의 중앙은행이 일제히 금리 인하 신호를 보내며 '글로벌 긴축 시대'의 끝을 알렸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각)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를 인하할 때가 왔다"며 9월 기준금리 인하를 예고한데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등도 잇따라 금리 인하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한국 역시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할 채비인데, 가계부채 증가세가 심상치 않아 보폭을 따라잡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 농식품부, 한우 수급조절 위한 '구속력' 검토… "미참여 농가 불이익 필요"
    박수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26일 "사육두수를 줄이지 않는 한우농가에는 불이익이, 적극 참여 농가에는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박 실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결정한 쌀값 및 한우 수급 안정방안에 대한 후속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앞서 당정은 반복되는 한우 수급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다음달 중으로 '중장기 한우산업 발전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가격 안정을 위한 단기 대책으로 추석 성수기..

  • 농식품부, 농기계보험에 농업용 고소작업차·리프트 추가
    농림축산식품부는 농기계종합보험 가입 대상에 '농업용 고소작업차'와 '농업용 리프트'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농기계보험은 농기계 운행 및 농작업 중에 발생하는 사고로 인한 대인배상·대물배상·자기·농기계 손해 등을 보상한다. 현재 경운기·트랙터·콤바인·이앙기 등 12개 기종을 대상으로 보험을 운영 중이다.농기계보험은 가입 시 보험료의 절반을 국고에서 지원한다. 그동안 지속적인 상품 개선 등에 따라 최근 5년간 보험 가입자 수는 전년 대비 1만..

  • 삼성물산, 호주 브리즈번 그린수소 공동개발 협약 체결
    삼성물산이 호주 브리즈번시 인근의 항구 지역에 그린수소 생산시설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 참여를 통해 향후 추진 예정인 대규모 그린수소 사업의 교두보로 삼고 동호주, 서호주에서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내기업 진출이 활발한 호주를 그린수소 중점협력 국가로 선정해 집중지원하기로 했다.26일 환경부에 따르면 '삼성물산 건설부문(삼성물산)'은 이날 호주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에서 호주기업 '라이온 에너..

  • 한은 '머신러닝 예측'…"소비자물가 2% 내외로 둔화"
    이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으로 둔화하고, 다음달엔 2.0%까지 떨어진다는 예측이 나왔다. 한은은 26일 '부문별 물가상황 평가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단기 물가 흐름 예측'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예측력을 향상을 위해 머신러닝 기법과 상향식 추정을 결합한 예측모형을 개발해 물가 전망에 반영했다. 한은이 머신러닝 기법으로 소비자물가 흐름을 예측한 결과 7월 2.6%로 반등했던 상승률이 이달에는 2%대 초반, 다음달에는 2...

  • 소상공인·中企에 추석자금 40兆… 전기차 배터리 정보 의무공개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t) 공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함께 KTX·SRT 역귀성 할인(30~40%)도 지원해 국민들이 부담을 덜고 풍성한 연휴기간을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당정대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추석 물가안정 대책을 내놨다. 특히 성수품 물..

  • 당정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17만t 공급…KTX·SRT 역귀성 할인"
    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이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t)을 공급한다.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함께 KTX·SRT 역귀성 할인(30~40%)도 지원해 국민들이 부담을 덜고 풍성한 연휴기간을 지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당정대는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이 같은 추석 물가안정 대책을 내놨다. 특히 성수품 물가 관리를 위해 최근 산..

  • 벼랑끝 자영업자 대출연체 15조… 내수경제 허리 '휘청'
    급격하게 불어나는 부채가 한국경제의 뇌관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내수를 지탱하는 허리 역할을 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대출 연체 금액이 15조원을 넘어서는 등 한계에 내몰리면서 '위기의 경고등'이 켜진 상황이다. ◇자영업자 대출연체 15조…'고금리 벼랑끝' 내몰려 25일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개인사업자의 대출 연체(5만원 이상, 10일 이상 원금·이자..

  • 영끌·빚투에 가계 빚 급증… 정부, 대출 옥죄기 나선다
    집값 상승세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가 되살아나며 가계빚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요 은행에 '대출문턱' 조정을 당부한 데 이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 등 대출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집값 상승 기대감에 '역대급' 치솟는 주담대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

  • 티메프 미정산 피해 업체 4만8124곳…피해금액 1조3000억원
    티몬·위메프의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업체(셀러)가 4만8000여곳으로 집계됐다. 피해 금액은 1조3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정부가 공개한 '위메프·티몬 미정산금액 상세현황' 자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위메프플러스·티몬비즈(월드) 등을 포함한 티메프 셀러에 대한 미정산금액이 총 1조3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피해 업체 수는 총 4만8124개사로, 이 중 미정산금액이 1000만원 미만인 업체가 4만..

  • 고삐 풀린 가계 빚…당국 '영끌·빚투' 잡기 안간힘
    집값 상승세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가 되살아나며 가계빚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나며 가계부채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이에 정부는 주요 은행에 '대출문턱' 조정을 당부한 데 이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리 강화 등 대출 옥죄기에 나서고 있다.◇집값 상승 기대감에 '역대급' 치솟는 주담대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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