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2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하…영끌족에 '엄중 경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금융통회위원회(금통위)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 낮춘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금리가 크게 내릴 것이니 '돈 빌려도 문제없겠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기준금리 내리되 '가계부채 경고등'은 켜뒀다 '통화 긴축 시대'가 3년 2개월 만에 끝나고 '완화의 시대'로 들어섰지만, 자칫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빚투(빚내서 투자)'가 되살아하는 등 가계대출 증가세로 이..

  • 38개월만에 '긴축의 시대' 끝…'가계부채 경고등' 계속 켜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38개월만에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은 최근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찾은 데다 내수 침체가 지속되며 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 외환시장 리스크도 완화"금통위는 11일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25%로 0.25%포인트(p) 낮췄다. 이는 2021년 8월 0.25%p 인상 이후 38개월 간 이어진 '긴축의 터널'에서 빠져나와 완화의 시..

  •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38개월만에 ‘피벗’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3.50%로 낮췄다. 2021년 8월 0.25%포인트 인상과 함께 시작된 '긴축의 터널'에서 38개월만에 빠져나온 것이다. 금리가 낮아지면 집값 인상과 함께 가계부채가 늘어날 여지가 커지지만, 최근 물가가 안정세를 찾고 있는데다 장기간 침체된 내수를 살리기 위해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25%로 인하…38개월 만에 25bp↓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에서 연 3.25%로 0.25%포인트 내렸다.

  • 한-라오스, 5억달러 규모 EDCF 기본약정 체결
    정부가 아세안 정상회담을 계기로 라오스와 5억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기본약정에 서명했다.기획재정부는 한국과 라오스가 5억 달러 규모의 EDCF 기본 약정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EDCF는 개도국의 경제·산업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개도국 정부에 장기·저리의 양허적 조건으로 빌려주는 자금이다.약정에 따라 정부는 라오스 정부에 올해부터 2027년까지 이전 약정과 동일한 미화 5억 달러를 지원하게 된다.정부는 10월 중 승인 예정..

  • [르포] "규제·탄소 장벽 뛰어넘는 녹색산업"…5배 성장했다 [ESG 친환경대전]
    "20년 전 녹색산업 전체 매출액이 약 21조4275억원이었는데, 지금은 105조1399억원으로 5배 가량 성장했죠."환경부가 주최하고,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한 'ESG 친환경대전'이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에서 21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진행됐다.올해 친환경대전에는 총 210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해 △녹색제품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 포장 분야 등 410개 전시관을 조성해 최신 친..

  • 김완섭 환경부 장관 "내년 1400억원 신규 녹색전환 보증 편성…1.5조 마중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이 "내년에 녹색 전환 보증 사업을 1400억원 신규로 수행한다"며 "저희들 전망으로 한 1조5000억원 정도의 자금 지원이 기업들한테 제공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김 장관은 10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환경부 주최로 열린 '2024 ESG 친환경대전'에서 스탠딩 인터뷰를 갖고 "공무원들이 추진하고 싶은 것이 아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들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아까 박람회 참가 기업들에도 약속했..

  • [2024 국감] 野, 30조 '세수펑크' 두고 맹공…내수 부진도 도마위
    10일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기획재정부 국정감사에선 30조원 규모의 세수결손을 두고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아울러 정부의 낙관적인 경기 인식에 대한 비판도 쏟아졌다. 이날 기재위 국감에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주요 수입원은 크게 국세수입과 국채발행으로 볼 수 있는데 윤석열 정부는 부자감세를 추진하면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세수 펑크를 냈다"고 비판했다.이어 "대규모 세수 펑크가 나니 그것을 메우려고 공공자금관리..

  • "50년간 야생동물 개체군 73% 감소"…WWF의 경고에 전문가들은
    지난 반세기간(1970년~2020년) 관찰대상 야생동물 개체군의 평균 규모가 73% 줄었다는 세계자연기금(WWF)의 분석이 나왔다. 이처럼 계속해서 자연자본이 감소하면 자원을 근간으로 생산하는 기업활동과 삶도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위기의식을 공유하며, 2030년까지 전 세계의 과감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선 과거와 달리 보전 위주가 아닌 인간의 권리와 가치가 공존하는 보전 방식으로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

  • [2024 국감] 김병환 금융위원장 "MG손보 매각 특혜 없어…법대로 진행"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예금보험공사가 진행 중인 MG손해보험 매각건과 관련해 메리츠화재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과 관련해 "고려나 특혜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MG손보 3차 매각 당시 기한을 연장한 것이 메리츠화재에 특혜를 주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며 "관련 법령에 따라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고 말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입찰..

  • [2024 국감] 최상목 "체코 원전 금융지원은 통상적 언급…약속 아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체코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한국 정부가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에 대해 "약속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런 수주를 할 때 통상적으로 금융 지원에 대한 언급이 조금 있다"라며 "그 정도의 언급이 있었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말했다. 최근 체코 원전 입찰 과정에서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제출한 투자의향서(L..

  • [2024 국감] 감세로 역대급 '세수 펑크' 지적에…최상목 "동의하기 어렵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감세정책으로 세수 결손이 발생했다는 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앞뒤 보지 않고 감세 정책을 추진해 역대급 세수 펑크를 냈다'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최 부총리는 "세수 결손에 대해선 송구하게 생각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국채 발행은 과거로부터의 적자 누적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

  • KDI "건설투자 중심으로 내수 회복 지연"…11개월째 내수 부진 진단
    우리 내수가 부진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11개월째 이어졌다. 수출 호조에도 건설투자와 소매판매의 부진이 계속된다는 이유에서다.한국개발연구원(KDI)은 10일 발표한 '10월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KDI의 내수 둔화·부진 진단은 작년 12월부터 11개월째다.KDI는 내수 회복을 제약하는 주요 요인으로 건..

  • [2024 국감] 김병환 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법률적 근거 명확해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의 본점 부산 이전 건과 관련해 법률적 근거가 명확해야만 효과적인 추진이 가능하다며 국회의 협조를 요청했다.김 위원장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산은 이전 추진 진행 상황'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김 위원장은 "산업은행으로부터 본점 부산 이전에 대한 내용에 수시로 보고 받고 있고 인력 이동 등의 부분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 [2024 국감] 이강일 의원 "업비트 의존도 높은 케이뱅크, 상장 문제 있어"
    이강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는 30일 코스피 상장을 예정한 케이뱅크와 관련해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이날 이 의원은 "케이뱅크의 예수금 22조원 중 업비트 고객 예치금 예금이 4조원 규모로 거의 20%를 차지하고 있다"며 "업비트가 거래를 단절하면 케이뱅크에 뱅크런 사태가 일어나게 되고 그럼 케이뱅크는 망하게 된다"고 언급했다.이어 "최근 케이뱅크는 업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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