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외 불확실성 고조…대응방안 선제적으로 모색해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미국 대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오고, 중동 지역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앞으로의 대외 여건 변화를 신중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를 둘러싼 대외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한편,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외 불확실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강조하며 "미국정치발(發) 불확실성에 대한 전..

  • 농식품부, 18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특별점검… 강원 화천 등 4곳 대상
    농림축산식품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오는 18일까지 강원 화천군 인접 4개 시·군 대상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특별점검에 나선다.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지난 13일 화천군에서 ASF가 발생한 만큼 주변 확산 위험이 높아져 마련됐다. 이번 사례는 지난 8월 말 경기 김포 소재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이후 44일 만이다.중수본은 농식품부·행정안전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경기 포천시·연천군과..

  • 60대 취업자 늘고 20·40대 뚝…대한민국 경제 허리 휘청인다
    한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경고음이 거세다. 지난달 20대·40대 취업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단기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 질이 떨어지는 양상이다. 고용상황을 포함해 국내 제조업 기반 약화 신호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60세 이상' 장년층이 주도한 결과다...

  • "오늘 금리가 고점" 예·적금에 뭉칫돈…통화량 15개월 연속 증가
    지난 8월 시중에 풀린 돈이 7조원 넘게 늘며 통화량이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금리 고점'이라는 인식에 뭉칫돈들이 정기 예·적금으로 몰린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4062조6000억원으로 7월보다 7조6000억원 늘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증가세다.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 M2에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 최상목 "공급망 불확실성 고조…조기경보·선제대응 나설 것"
    정부가 공급망 리스크를 사전점검하고 조기경보와 선제대응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공급망안정위원회에서 "최근 중동 분쟁 격화,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상계관세 부과, 미국 대선 임박 등 우리 경제안보와 공급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불확실성과 불안감은 경제 주체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공급망 리스크의..

  • 활력잃는 韓경제…60대 취업자 늘고 20·40대↓
    한국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는 경고음이 거세다. 지난달 20대·40대 취업자수가 감소한 가운데 '60세 이상' 단기 취업자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일자리 질은 떨어진 양상이다. 고용상황을 포함해 국내 제조업 기반 약화 신호도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16일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884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만4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60세 이상' 장년층이 주도한 결과다...

  • "반도체 살리자" 팔 걷은 정부…내년까지 8.8조 투입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저리대출, 도로·용수 인프라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반도체 생태계'를 위한 지원에 팔을 걷어붙였다. 특히 정부가 마련한 총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종합지원 예산 중 내년까지 8조8000억원을 지원해 K반도체의 글로벌 주도권 확보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K반도체 주도권 잃을라…저리대출·인력·인프라 지원기획재정부는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

  • 삼전-SK 함께 쓸 용인클러스터 '통합 용수관로' 구축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동으로 이용하는 용수 통합 관로가 구축된다.김범석 기획재정부는 1차관은 15일 오후 정부 관계자들과 공공기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측과 경기 용인시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와 용인 반도체 일반산단 조성 현장을 방문해 첫 번째 확대 투자 익스프레스 회의를 개최했다.정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양 기업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수자원공사가 두 기업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통합관로를 복선으로 구축하기로 했다.당초 국가산..

  • [단독] 환경부, 이달말부터 ASF 울타리 20곳 추가 개방…축산현장은 '불안'
    강원도에서 6개월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재발한 가운데, 환경당국이 이달 말부터 ASF 광역 울타리 20곳을 추가 개방한다. 지난해 겨울철 내린 많은 눈으로 ASF 방역울타리에 갇힌 천연기념물 산양이 대거 폐사된 데에 따른 후속조치다. 하지만 당장 내달부터 3월까지 야생멧돼지 겨울철 번식기 돌입으로 야생멧돼지의 활동반경이 크게 넓어질 것으로 예상돼 축산현장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15일 아시아투데이 취재에 따르면 환경부는 앞서 설악산 국..

  • 농식품부, 신(新)곡 56만t 매입… "쌀값 안정 위해 과감한 시장격리"
    농림축산식품부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2024년산 쌀을 공공비축미를 포함해 총 56만톤(t) 매입한다.농식품부는 15일 오후 양곡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쌀 수급안정 방안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생산자·유통인·소비자단체 대표 및 학계 전문가 등 17여명으로 구성됐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신곡 예상 생산량은 365만7000t으로 전년 대비 4만5000t 감소했다. 10a당 생산량은 524㎏으로 지난해 523㎏과 비슷한 수준이다.농식품부는..

  • 청정 제주섬, '그린수소' 허브로…"무탄소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도약"
    청정 제주가 무탄소에너지 중심 '글로벌 휴양관광도시'로 또 한번 전기를 맞이할 전망이다. 정부는 세계적 관광 미항 비전을 품은 제주신항·제2공항을 개발하고, 천혜의 자연·문화·역사를 자랑하는 제주를 항공에서 즐길 수 있도록 도심항공교통(UAM)도 실증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적인 그린수소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수소차 생태계를 지원하기로 했다.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관계부처 합동 '제29차 국민과..

  • 유류세 인하 조치 또 연장되나…'세수·물가' 딜레마
    이달 말 휘발유·경유 등에 대한 유류세 인하 조치 종료를 앞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올해 3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세수결손을 고려하면 유류세 인하 조치를 정상화하는 것이 맞지만 최근 중동 정세 불안 등에 따른 국제유가 불확실성이 변수다.1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현행 유류세 인하 조치로 휘발유에는 리터(ℓ)당 656원, 경유에는 ℓ당 407원의 유류세가 부과되고 있다. 원래 세율에서 휘발유는 20%(164원↓), 경유는..

  • '긴축 터널' 빠져나왔는데…'저금리 시대'까지는 먼길
    한국은행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3년2개월 간 갇혔던 '긴축의 터널'에서 빠져나왔지만, 실제 가계와 기업이 통화정책 완화 효과를 체감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시장금리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반영된 데다 정부의 가계부채 옥죄기 기조에 따라 금융사의 대출창구 문턱이 여전히 높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내렸는데 '은행창구 문턱' 여전히 높아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에서 3.25%로 인하..

  • 與 김소희, '생태계 기후대응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법안 발의
    환경부가 산재된 기후·생태정보 종합분석 위한 범부처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는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이 발의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리스크 관리 및 생태계 기후대응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통합정보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정부는 현재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및 제3차 국가 기후위기 적응 강화대책에 따라 기후위기가 생태계에..

  • 출하지 확대·생육 회복 등 '金배추' 완화… 김장물가 잡기 '총력'
    농림축산식품부가 철저한 생육관리를 통해 배추를 비롯한 원예농산물 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장철이 다가오고 있는 만큼 주요 김장채소류 안정 공급에도 신경을 기울일 전망이다.박순연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원예농산물 수급동향' 브리핑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농식품부에 따르면 배추의 경우 현재 강원 평창·횡성·강릉 등에서 준고랭지 2기작이 주로 출하되고 있지만 아주심기(정식) 기간인 지난 8월 초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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