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소상공인 등 취약부문 여전…맞춤형 지원 강화할 것"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영세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추가적인 맞춤형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그간 어려웠던 내수의 경우 설비투자와 소비를 중심으로 반등했지만, 건설투자는 수주감소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며 당분간 어려움이 전망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향후 고물가·고금리 완화, 실질소득 증가가 내수 여건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

  • 한국은행 "중동사태 수위에 따라 '위험회피 심리' 강화"
    한국은행은 28일 이스라엘이 이란에 전투기 수십 대를 보내는 대규모 공습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향후 이란의 대응 여부와 수위 등에 따라 글로벌 위험회피(risk-off) 심리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이날 중동 사태와 관련한 '시장상황 점검 회의'에서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위험 전개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부총재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의 이..

  • '시간제 근로' 떠도는 20대…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
    20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지난 10년간 시간제 비중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영향인데, 청년들 사이에서 원하는 때에 원하는 만큼 일을 하려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2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20대 임금근로자 338만9000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146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20대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이 차지하는 비중은 43...

  • 이스라엘 보복공격에…정부 "경제 영향 제한적"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과 관련해 정부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27일 윤인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관계부처 합동점검반 회의(컨퍼런스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기재부를 비롯해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 국제금융센터 등이 참석했다.정부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양측 간 추가적인 무력 충돌이 아..

  • 최상목 "개도국 투자확대 촉진 중요…디지털 신기술 도입 지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에 참석해 '미래 준비된 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WB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최 부총리는 민간부문의 개도국에 대한 투자확대 촉진이 중요함을 강조하고, 중진국 함정을 극복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신기술 도입을 중점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저소득국의 글로벌 도전과제 대응 지원 지속을 위해 국제개발협회(ID..

  • 한국은행 총재 "환율, 특정목표치보다 변동성에 중점 두고 관리"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강달러 현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 상승세를 두고 특정한 목표치가 아닌 변동성 여부에 중점을 두고 관리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이 총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그룹(WBG) 연차 총회에 참석한 뒤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원·달러 환율은 '타깃'(특정한 환율 목표치)보다 변동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 최상목 "경기 불확실성 대응 필요…부동산공급 신속 집행 검토"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예상치를 밑돈 한국의 3분기 성장률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공급 대책의 집행 속도를 높이는 방안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최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 연례회의에 참석한 뒤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앞서 한국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전분기 대비 0.1% 성장하는 데 그치며, 연..

  • 최상목 "불평등 근본 해법은 성장…국가별 구조개혁 달라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요 20개국(G20) 재무·통화 수장들을 만나 "불평등 해소의 근본적 해법은 성장"이라며 "성장잠재력의 복원을 위해 국가별 여건에 맞는 구조개혁 방안에 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시했다.최 부총리는 23~24일(현지시각)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계기로 미국 워싱턴D.C.에서 개최된 2024년도 제4차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글로벌 위기 대응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근본..

  • 3분기 외환거래액 역대 최대…‘외환시장 연장’ 효과
    3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외환시장 개장시간 연장과 맞물려 해외 증권 투자가 늘어나면서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은 709억1000만달러로, 직전 분기 보다 4.6%(31억2000만달러) 늘었다. 이는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분기 최대 기록이다.한은 관계자는 "수출입이..

  • '0.1% 성장률 쇼크'에…정부 "경기침체 아냐" 긴급진화
    정부는 3분기 국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1% 기록하는 데 그친 것에 대해 "경기침체로 규정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시장 안팎의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자칫 경제 주체들의 심리 위축이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서둘러 '경제 위기론' 진화에 나선 것이다. ◇수출 부진에 '위기론' 확산하자 "일시적일뿐, 여전히 양호"기획재정부는 25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우리 수출은 양호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거듭 강조..

  • "시민과 함께 걷기 기부"…통계청, 난임가족연합회에 500만원 온정
    통계청이 걷기 기부 캠페인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해 난임부부 건강관리와 출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난임가족연합회에 기부 금액 총 500만원을 전달했다.통계청은 9월 한 달 동안 '가치있는 걸음, 같이 걸어요'란 이름으로 통계청 직원을 비롯해 국민과 함께 진행한 걷기 기부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제30회 통계의 날(9월 1일)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통계조사를 위해 애쓰는 통계조사원들 '걸음의..

  • GCF, 브룬디 소농가 기후복원력 확대 사업 승인…"기업도 참여 가능"
    브룬디 소규모 농가의 기후 복원력을 확대하는 사업이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에서 승인됐다. 공식 인증기구가 아닌 기업 및 기관 등 민간 기구도 사업 수행이 가능하도록 승인이 난 건 처음이다. 정부는 기금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만큼, 국내 기업 및 기관이 활발히 참여할 것을 독려했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인천 송도 아이비에스(IBS) 타워에서 제40차 이사회를 열고 '브룬디 소규모 농가의 기후 복원력..

  • '수출쇼크'에 3분기 성장률 0.1%… 올해 2.4%도 '가물가물'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가 전 분기대비 0.1% 성장에 그쳤다. 수출이 뒷걸음을 친데다 건설경기 침체까지 더해지며 성장에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향후 우리 경제의 항로에는 불확실성이 짙어지고 있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韓경제 대들보' 수출 0.4% 감소…내수 회복세는 '긍정적'한국은행은 24일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분기대비 0.1%..

  • 물류 분야도 AI 디지털 전환 '속도'…기재부, 간담회 개최
    물류 분야에서도 IoT·통신 연계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재정당국이 첨단 물류 시스템 현장을 찾아 기업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 정부는 제주도에도 중소 물류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신 운영 시스템을 적용한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건설한다.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윤인대 차관보는 이날 신성장전략기획추진단, 천안시와 함께 충남 천안시 소재 국내 1호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를 방문해 6개..

  • [2024 국감] 김병환 금융위원장 "상호금융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시한 연기 검토"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여·야당을 가리지 않고 상호금융의 대손충당금 상향 조정과 관련해 도입 시한을 연기해 달라고 한목소리로 요청했다. 이에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개별 상호금융회사들의 영향이 조합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지 시뮬레이션을 해 보고 결과를 보고 판단하겠다"면서도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김 위원장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강명구 국민의힘 의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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