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떨어진 한우값에도 소비자가 그대로… 온라인도매시장, 묘수될까
    한우 도매가격 하락으로 농가의 근심이 깊어지고 있지만 소비자가는 여전히 높아 중간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격 거품'을 없애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출범한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이 농가 수취가격 상승과 소비자가격 하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4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한우 지육경매가격은 1㎏당 1만5032원으로 전년 대비 5.9% 떨어졌다. 지난달 전국 도매시장의 한우 평균경략가격은 1㎏당..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 100일 전후 전국 돌며 현장경영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취임 100일을 전후해 전국을 돌며 현장경영을 실시했다.4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달 5일 전남·광주를 시작으로 전날 경남·부산·울산까지 전국 농·축협을 9개 지역으로 묶어 조합장들을 직접 만났다.강 회장은 지역별로 업무 현황과 숙원사항 등을 점검했다. 또 농업·농촌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농협을 발전시킬 방안 등도 논의했다.강 회장은 "유통구조 개선, 농촌 인력공급과 영농지원 확대, 재해대응체계 구축..

  • 6월 농축산물 물가 2.2% 하락… "금(金)사과 이제 없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4일 "올해 사과와 배는 생육 상황이 양호해 현재와 같은 가격 상승이 없을 전망"이라고 강조했다.한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수급 및 생육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한 뒤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사과·배 가격은 아직 높은 상황"이라면서도 "현재 작황이 좋은 조생종 등이 출하되기 시작하면 8~9월 가격은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 국세청, 7월 부가가치세 확정 신고는 쉽고 편리한 홈택스로
    2024년 제1기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 671만명은 7월 25일까지 부가가치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국세청은 4일 부가가치세 확정신고 대상자인 개인 일반과세자 543만명과 법인 사업자 128만개 등 671만명으로 2023년 1기 확정신고(645만명) 때보다 26만명 증가했다. 간이과세자는 올해 상반기(24, 1~6, 30)에 세금계산서를 발급한 경우에는 7월 25일까지 납부해야 하며, 세금계산서를 발급하지 않은 예정부과대상간이과세자 5만..

  • 농식품부 차관, 박범수 농해수비서관… 농진청장, 권재한 실장
    박범수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이 4일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임명됐다.1971년생인 박 비서관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A&M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를 취득했다.그는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농식품부 정책기획관, 축산정책국장, 차관보 및 대통령실 농해수비서관 등을 거친 정통 농정관료로 평가받는다.특히 유통정책·협동조합·자원환경 등 정책경험이 풍부하고 이해관계 조정능력 및 추진력이 뛰어나 농정분야 국정과제 이행과 주요..

  • 노동력 부족·인건비 부담 해결…포항 푸드테크 청사진 '뉴로메카'
    협동로봇 제조기업 '뉴로메카'가 국내 푸드테크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경북 포항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뉴로메카는 '6축 다관절' 협동로봇 전문기업으로 포스텍(포항공대) 기계공학과 박사 출신 연구원 박종훈 대표가 2013년 창업했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는 '로봇 팔'로 외식업계 등에 노동력 부족 및 인건비 부담 문제를 해결할 도구로 거론된다.2021년부터 뉴로메카는 자사 대표 모델 '인디'를 일부 교촌치킨 매장..

  • 지자체와 상생 '푸드테크' 개척… K-농업, 글로벌 확장 일군다
    자유무역협정(FTA) 시대 전 세계적으로 농업 분야에서 신기술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최근 농업 분야의 최신 트렌드로 급부상하는 '푸드테크'가 대표적이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 IT(정보기술)·BT(생명기술)·로봇 등 첨단기술이 결합한 신산업이다. 식물성 대체식품, 식품 프린팅, 무인주문기, 조리·서빙·배달 로봇 등이 대표 사례이다. 이 같은 푸드테크는 국내만..

  • 한훈 농식품부 차관 "온라인도매시장, 농어가 소득 제고 기여할 것"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이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농어가 소득 제고와 농수산물 물가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한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말 일정 요건을 갖춘 판·구매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시킨 바 있다. 운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담당한다.농식품부는 기존 도매시..

  • 복지 사각지대·정주여건 개선 등 농어촌 주민 삶 개선에 14兆 투입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어촌 복지 사각지대 최소화 및 정주여건 개선 등 내용을 담은 '2024년 농어업인 등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 지역개발 시행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는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4년 '농어업인삶의질법'을 제정, 15개 관계부처 장관·민간전문가 등 범정부 체계로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해당 위원회는 5개년 단위의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

  • 삼정KPMG "국내 AI 헬스케어 시장 연평균 50.8% 성장 전망"
    헬스케어 산업에서 AI(인공지능) 기술 접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는 국내 AI 헬스케어 산업의 현황과 시장 선점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이 제시됐다. 삼정KPMG는 3일 'AI로 촉발된 헬스케어 산업의 대전환' 보고서를 통해 AI 헬스케어 시장의 현황 및 전망, 국내외 AI 헬스케어 산업 내 경쟁 구도,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등을 제시했다. AI 헬스케어는 보험청구정보, 학계 논문 등과 같은 기존 의료 데이터뿐..

  • 올해 상반기 K-Food+ 수출액 62.1억 달러… 라면 호조세 눈길
    올해 상반기 농식품(K-Food) 및 전·후방산업(K-Food+) 수출액이 누적 6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해 호조세를 이어갔다. 특히 라면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6월말까지 K-푸드와 K-푸드 플러스 수출 실적이 지난해보다 5.2% 증가했다고 3일 발표했다. 특히 K-푸드는 47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다.상반기 수출 상위 품목은 라면, 쌀가공식품, 과자류 등으로 조사됐..

  • 경북 안동서 올해 5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영천 이후 17일만
    경북 안동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지난달 경북 영천시 사례 이후 17일 만이다.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안동에서 돼지 190여 마리를 사육 중인 농장은 폐사 증가로 가축 방역 기관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정밀 검사 결과 올해 5번째 ASF 양성이 확인됐다.농식품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를 열고 발생 상황 및 방역 대책을 즉각 점검했다.중..

  •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베트남 농업·농촌 개발에 우리 기업 참여 확대되길"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일 "베트남의 농업·농촌 개발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참여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레 밍 호안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농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의논하며 이같이 말했다. 송 장관은 공적개발원조(ODA) 등을 통해 베트남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도 전했다.베트남은 일본, 중국, 미국에 이어 4번째로 우리 농식품이 많이 수출되는 국가다. 국내산 동물용..

  • 국적 세탁에 가상자산 은닉, 해외 원정진료까지 ‘역외탈세’ 기승
    국내 거주자 A는 해외에서 신고 없이 사업을 하면서 챙긴 소득을 해외 비밀계좌에 숨겨놓고 탈세하다 적발돼 세무조사를 받게 됐다.국세청은 외국인으로 둔갑해 국외 재산을 숨기거나, 가상자산으로 해외 용역대가 등을 받고도 세금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성형외과 의사 등 역외탈세자 41명을 대상으로 정밀 세무조사에 나서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유형별로는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명의를 위장한 신분세탁 탈세자 11명 ▲용역대가로 가장자산을 받아 수익을 숨긴..

  • 검역본부, 동물용 백신 종자 관리 제도 신규 도입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국내 동물용 백신의 품질을 향상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드로트 시스템(Seed-Lot System, SLS)'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검역본부에 따르면 SLS 도입 시 백신 제조에 사용하는 미생물균주나 세포 등 '마스터 시드' 단계부터 품질을 검증하는 체계가 마련된다.검역본부 관계자는 "이 제도는 이미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운영 중"이라며 "제품의 허가 단계에서 마스터 시드에 대해 유전적 안정성,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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