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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헌법재판관 여야 1명씩이라도 우선 추천하자"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7일 야당을 향해 이날 임기가 끝나는 헌법재판관 3명 후임 추천을 두고 "이견이 조정이 되지 않으면 여야 각 한명씩 우선 추천하는 절차라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3인은 여야가 각 1명씩 추천하고 여야 합의로 1명을 추천하는 것이 오랜 관례"라며 "더불어민주당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이 이를(관례를) 무시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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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료개혁 등 흔들림없이 추진"…韓 김여사 활동 중단 발언엔 침묵
대통령실은 16일 치러진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어려움이 있더라도 의료개혁 등 4대 개혁과 저출생 극복 등 개혁 방안을 흔들림없이 추진해 미래로 나아가겠다"는 입장을 17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부족한 부분은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바꾸어 나가겠다"며 이 같이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 민의를 통해 파악되는 부족한 부분에 대해 더 노력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전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은 부산 금정·인천 강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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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김 여사 대선 당시 약속대로 대외활동 중단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김건희 여사가 대선 당시 약속한 대로 대외활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여사와 관련한 일들로 모든 정치 이슈가 덮이는 게 반복되면서 정부의 개혁 추진이 국민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또 "김 여사 관련 대통령실 인적 쇄신이 반드시, 시급하게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아울러 "(김 여사가)제기되는 의혹에 대해 솔직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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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전통적 텃밭 방어 잘 해…한동훈, 용산과 '톤 다운' 해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에 대해 "서로에 대한 비판 자제가 필요하고, 용산(대통령실)도 한 대표도 상대에 대해 '톤 다운'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수 텃밭'인 인천 강화군수,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승리에 대해 "한동훈 대표에 유리한 국면이 형성됐다고 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강화와 금정은) 전통적으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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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헌법 개정에 "대한민국 철저한 적대국가 규제" 확인… 도로폭파 보도
북한이 최근 헌법 개정에 대한민국을 적대국가로 규정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17일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이는 대한민국을 철저한 적대국가로 규제한 공화국헌법의 요구와 적대세력들의 엄중한 정치군사적도발책동으로 말미암아 예측불능의 전쟁접경에로 치닫고 있는 심각한 안보환경으로부터 출발한 필연적이며 합법적인 조치"라고 전했다. 북한은 지난 7~8일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헌법을 개정했지만 '2국가론' 등 통일 정책, 남북관계와 관련한 내용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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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영 의원, 국감 기간 잇따른 갑질 구설수…골프장 협박·업체 인사 청탁 등 물의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잇따른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퇴직자를 채용하라는 압력을 넣었고, 국감을 앞둔 피감기관 골프장에서 보좌진들과 함께 무리한 요구와 모욕적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16일 방산업계와 군 당국 등에 따르면 강 의원은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사에 자신이 속해 있던 조직의 퇴직자를 채용하라는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항공사령부 사령관 출신인 강 의원은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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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텃밭 강화·금정 재보선 승리…韓 최악 피했지만 '독대' 성과는 불투명
국민의힘이 10·16 재보궐선거에서 인천 강화군수와 부산 금정구청장을 가져오면서 보수 민심이 여전히 정부·여당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기초단체장 선거 네 곳 중 두 곳을 지켜내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와 총선까지 이어진 연속 패배 기록을 끊어내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외 윤석열 대통령 독대를 앞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입지가 유리해졌다는 것과 보수 텃밭 민심의 이반이 없었다는 점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변하지 않는 지지도 확인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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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텃밭지켜낸 재·보궐선거, 한동훈·이재명 모두 웃었다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며 유세를 펼쳤던 4개 기초단체장·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가 끝났다. 여야 텃밭진영을 모두 사수해내면서 당 리더십에 사활을 걸었던 한동훈과 이재명이 안도의 한숨을 내뱉은 선거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19분 기준, 4개 기초단체장·서울시교육감 재·보궐선거에서 당선자들의 윤곽이 확실시됐다. 먼저 서울시교육감은 좌파진영 정근식 후보가, 인천 강화에서는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 부산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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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군수 재선거, 민주당 조상래 당선…55.26% 득표
10·16 재보궐선거 전남 곡성군수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조상래(66) 후보가 당선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현황에 따르면 곡성군수 재선거 개표를 완료한 결과 전체 1만5천908명 투표수 중 8천706표(55.26%)를 획득해 당선됐다.
2위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는 5천648표(35.85%)를 획득했고 무소속 이성로 후보 850표(5.39%), 국민의힘 최봉의 후보 549표(3.48%) 등 순이다.
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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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최종 투표율 24.62%…부산 금정 47.2%·서울교육감 23.48%
기초자치단체장(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선출하는 재·보궐선거 최종 투표율이 24.62%로 잠정 집계됐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개 선거구에서 전체 유권자 864만5180명 중 212만80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선거구별로 보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율은 23.48%다. 부산 금정구청장과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투표율은 각각 47.2%, 58.3%를 기록했다. 전남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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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민형배 윤리심판원 회부…'국감 기간 중 골프' 조사 지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민형배 의원을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민 의원이 국정감사 및 10·16 재보궐 선거 기간인 지난 13일 대기업 임원 등과 두 차례 골프를 친 사실이 논란이 되자 당 차원의 징계를 내린 것이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민 의원이 국정감사 기간 중에 골프 라운딩을 잡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이 대표는 민 의원에게 엄중 경고하고 윤리심판원에 회부해 조사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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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차관, '北도발 강력규탄'… "3국 공조하 안보협력 강화"
한·미·일 외교차관은 북한의 한국군 무인기 평양침투 주장과 경의선 등 육로를 폭파하면서 긴장 수위를 높이는 데 대해 강력 규탄하고 안보 사안에 대해 긴밀하고도 전략적인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연내에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김홍균 외교부 1차관과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제14차 한·미·일 외교차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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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극찬… 한국선 '헬조선' 폄하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인 대한민국을 '헬조선'이라 비판하는 내국인과 달리 외국인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의 가장 성공적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올해 노벨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의 다론 아제모을루·사이먼 존슨 교수 등 3인 공동수상자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노벨상 발표 직후 한국과 북한을 비교하며 "한국의 경우 민주주의를 통해 빠른 성장을 이뤄냈지만, 북한은 역행했다. 한국의 사례가 세계 각국이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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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 모니터링' 복원… '北두둔 중·러' 빼고 한·미·일 등 11개국 연합체 출범
러시아의 반대로 폐지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을 대체하기 위한 새로운 감시체계가 출범했다. 한·미·일을 중심으로 총 11개국이 참여하는 대북제재 이행 감시체제인 '다국적 제재 모니터링 팀'(MSMT)은 기존 패널이 해오던 대북제재 이행 감시와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 역할을 대신한다. 유엔 상임이사국이지만 북한의 제재 위반을 두둔하고 있는 중국과 러시아를 배제하고, 대북제재 이행에 공감하는 국가들이 따로 모여 대북제재 감시를 철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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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선 극찬·한국선 '헬조선'] "좌파역사학계 '자학사관' 청산해야"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에서 한국의 정치경제 모델이 세계 최고 시스템으로 평가받은 것과 관련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비난하는 좌파역사학계의 '자학사관'을 청산해야 한다는 시민사회의 여론이 일고 있다. 이 자학사관에는 대한민국은 친일파들이 건국한 나라며 '태어나지 말았어야 할 나라'라는 역사인식이 깔려 있다. 이 자학사관으로 한국의 현대사를 해석하면 미국과 일본 등 선진자본주의 국가들의 수탈과정이며 박정희 경제발전프로그램 또한 노동자와 농민, 도시빈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