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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동훈 '소통령' 행세에… 與 계파 분열만 커졌다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안 표결에 단체 불참하며 보수 결집을 도모했으나, 반나절 채 안 돼 균열 양상이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편승해 '소통령'을 자처하고 있어서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의 권한 이행을 놓고 한 대표를 비롯해 친한동훈(친한)계가 계파 갈등에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여권에 따르면 한 대표는 전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 당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향후 국정운영을 당..

  • 여인형 “방첩사, 계엄 사전기획·준비 사실아냐”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령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며 "방첩사가 사전기획을 하고 준비했다는 부분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여 사령관은 9일 입장문을 통해 "사실관계를 소상히 설명드리고 싶었으나 오히려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서면으로 입장을 밝힌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 사령관은 "계엄령을 사령관이 미리 알고 준비했다면 시작도 하기 전에 모두 노출된다"며 "부대 출동은 새벽 1시가 넘어서였고 국회나 선관위 근처까..

  • 조태열 외교장관, 제4차 재외국민보호회의 개최… '촘촘한 안전망 구축'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제4차 재외국민보호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외교부, 법무부, 경찰청 등 13개 부처 차관급 공무원과 민간위원(6명)으로 구성된 외교부 장관 소속 재외국민보호위원회는 재외국민 보호 관련 주요 정책 사항 등을 심의·의결한다. 이날 회의에선 올해 실적을 점검하고 내년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 등 무력충돌·정정불안 상황에서의 재외국민 보호, 동남아 지역 취업사기·감금 피해 대응을 위한..

  • 尹, '내란·김건희 특검법' 거부권 행사할까…탄핵 부결되면 가능

    더불어민주당이 9일 비상계엄 사태를 규명하는 내용의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연루 의혹 등을 조사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함에 따라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오는 14일로 예정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에서도 투표가 불성립하거나 부결될 경우 윤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을 여전히 유지하게 돼 특검법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 윤 대통..

  • 이재명, 계엄군들에게 “그대들은 아무 잘못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난입한 계엄군들을 향해 "그대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고 발언했다. 이 대표는 9일 SNS를 통해 "늦었지만 꼭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계엄군들을 향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영화와 같이 현실감 없던 비상계엄이 살아있는 현실로 느껴진 가장 두려운 순간은 중무장한 계엄군의 국회 투입이었다"며 "결사의 각오로 막아선 시민들과 보좌진, 당직자들의 헌신이 역사의 퇴행을 막아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헌법·법치 가치 지켜내겠다"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9일 "혼란 속에서도 자유민주주의를 향해 헌법과 법치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헌법적 가치를 지키고 국정 혼란을 수습하기 위해 법조단체로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헌법기관의 균형이 무너질 경우 국정 혼란이 발생한다. 이번 계엄 사태도 이러한 문제의 연장선으로 평가된다"며 "더불어민주당의 탄핵남발과 특검법 재의 부결, 예산 삭감..

  • 조승래, 한동훈에 공개질의…“尹퇴진 언제인가”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퇴진 약속을 받았는지, 퇴진 시한은 언제인지 등 공개적 질의를 내놨다. 조 수석대변인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두한의 난으로 내란을 연장시킨 한 대표에게 공개 질의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 대표가 한덕수 국무총리와 공모해 내란을 연장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다. 내란 공범을 자처하는 것이 아니라면 성실히 답변해달라는 취지도 전달했다. 우선 △6일 윤 대통..

  •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에 '나경원' 유력 거론

    국민의힘이 차기 원내대표를 추대하기로 한 가운데, 나경원 의원이 유력한 인사로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9일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아시아투데이에 "(나 의원이) 현 시점에서 거론 되는 인물 중 가장 중립적이면서 전문성과 전투력을 겸비한 인사로 논의되고 있다"고 귀띔했다.이 관계자는 "3선 이상의 경륜과 소통력, 전투력을 갖춘 인사로 원내대표 경력도 있다"며 "중립적인 인물로 친윤과도 두루 소통이 가능하다. 친한계와의 관계도 원만하다..

  • 계엄군 국회난입…사무처 직원 10명 부상·6600만원 물적 피해 발생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계엄군 국회 난입에 따라 사무처 직원 10여 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고 6600만원 규모의 물적 피해가 발생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9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피해상황을 발표하고 각 수사기관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사무처는 지난 7일 경찰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 8일 검찰 비상계엄 특별 수사본부, 9일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로부터 비상계엄 사건 관련 CCTV영상과 국회..

  • 軍 “김용현, 합참의장에 ’개념없다‘ 말 안했다”…野 폭로 거짓

    합동참모본부는 김명수 합참의장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개념없다, 빼라" 등의 말을 들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합참은 9일 언론공지를 통해 이 같이 해명했다. 앞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비상계엄 닷새 전인 지난달 28일 김명수 합참의장이 북한의 오물풍선 원점타격 지시를 거부하자 "개념 없는 놈", "쟤 빼" 등 폭언을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사실을 군 고위 관계자에게 제보 받았다고 했다. 당시 김명수 합참의장과..

  • 이언주 "탄핵만이 벼랑 끝에 한국경제 구하는 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탄핵만이 벼랑 끝에 한국 경제를 구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2·3 내란사태특별대책위원회 경제상황점검단 기자회견에서 "자본시장은 불확실성을 제일 큰 위험으로 여긴다. 그것도 정치적 불안에 따른 불확실성에 가장 민감하고 크게 반응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가 국회에서 불성립되면서 오늘 증시가 일제히 추락 중"이라며 "..

  • '사랑의 열매' 전달받은 한 총리, 소외이웃 위해 '성금 기부'

    한덕수 국무총리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는 계속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가계의 어려움과 매서운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 대한 우리 사회의 기부와 나눔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497억 원 모금을 목표로 지난 1일부터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은 다음달 3..

  • 조태열 "지금 상황 초래에 책임 통감… 국민들께 진심으로 송구"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9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으로 우리 안보에 대한 새로운 위협이 증대되고 있고, 복합위기 상황으로 인해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런 사태가 발생하여 침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외교부 실국장회의에서 "이런 상황일수록 심기일전해 우리 외교에 한 치의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조..

  • 신평 "尹탄핵 논의 성급…내란죄 충족 검토해야”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논의가 너무 성급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판사 출신 헌법학자인 신평 변호사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탄핵의 허점 네 가지를 지적했다. 첫 째, 신 변호사는 이번 비상계엄이 '내란죄 구성요건에 해당하는가'에 대해 짚었다. 신 변호사에 따르면, 형법 제87조는 '국가권력을 배제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할 목적으로 한 폭동'을 내란죄라고 규정하고 있다. 국헌문란에 대해 제91조는..

  • 방통위설치법 ‘탄핵소추 불참’으로 여야 충돌 끝에 野단독 소위 통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여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집단 퇴장'을 문제삼고 충돌해 '방통위설치법 개정안' 심사는 논의되지 못하고 파행됐으며 야당 주도로 소위를 통과했다. 9일 국회 과방위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 불성립 여파에 여야가 충돌해 파행했다. 이날 오전 방통위설치법 개정안 심사를 위해 열린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는 시작부터 다툼이 빚어졌다. 개정안은 민간 독립기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장관급 국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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