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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김일성-김정일 흔적 지우기… '적화통일' 의지 꺾인 것도 주목
북한의 새로운 당규약 개정안에 따르면 적화통일을 사실상 포기하고 2국가 2체제를 인정하는 듯한 내용이 추가돼 주목된다. 또 김정일 정권 때부터 이어져 오던 ‘선군정치’ 대목도 사라져 군 중심에서 당 중심의 통치 기반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아시아투데이가 입수한 북한 내부 정보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1월 9일 진행한 8차 당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하고 핵심 내용을 대폭 수정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김정일 정권의 핵심 가치인 ‘선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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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사상 첫 '공식 2인자' 자리 신설… 조용원 유력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은 ‘제2인자 자리’를 공식적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제1비서로 불리는 이 자리엔 조용원 당 조직비서가 오를 것으로 보인다.북한이 ‘제1비서’라는 이름의 공식 직함을 새로 만들면서 사실상 권력서열 2위의 인물을 공식적으로 인정한다. 북한 역사상 공식적인 당내 2인자 자리 신설은 처음이다.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당대회 ‘조선노동당 규약’(이하 당규약)을 개정하고 제3장 ‘당의 중앙조직’ 중 제26항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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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권력 2인자 자리 신설… '제1비서' 조용원 임명되나
북한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에 이은 제2인자 자리를 공식적으로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북한이 ‘제1비서’라는 이름의 공식 직함을 새로 만들면서 사실상 권력서열 2위의 인물을 새로 정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역사상 공식적인 당내 2인자 자리 신설은 처음이다.북한은 지난 1월 노동당 8차 당대회 ‘조선노동당 규약’(이하 당규약)을 개정하고 제3장 ‘당의 중앙조직’ 중 제26항에서 “제1비서, 비서를 선거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이는 총비서인 김정은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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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격 확 낮춘 비난… 한·미 정상회담 후 약 열흘만
북한이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미사일지침 종료를 두고 약 열흘 만에 비난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김여정 담화와 같은 고위당국자 이름의 성명이나 외무성 담화 등의 정부 공식 입장이 아닌 격을 확 낮춘 조선중앙통신 논평이기에 향후 대화 재개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조선중앙통신은 31일 김명철 논평원 명의의 ‘무엇을 노린 미사일 지침 종료인가’라는 글에서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 조치는 미국의 호전적인 대북정책과 그들의 수치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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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적 교류에 '공감'… '이인영표' 남북교류 구상 탄력 붙나
미국이 한국 정부의 남북 간 인도적 교류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하면서 통일부의 남북교류 협력 구상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교추협)에 7명의 위원을 추가 위촉하면서 남북 인도적 교류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만큼 미국의 관심 표명으로 인도적 교류 협력 사업 재개를 위한 추동력을 어느 정도 확보했다는 평가도 나온다.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대북대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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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일본 '자위대 개헌' 움직임에 "전쟁하기 위한 필사적 발악"
북한은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일본이 자위대의 법적 근거를 위한 개헌 시도를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역사의 교훈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논평에서 일본의 개헌 움직임을 맹비난했다. 통신은 “(일본의 개헌 움직임은) 세계 평화에 대한 정면 도전이며 인류에 대한 공공연한 선전포고”라고 밝혔다.이번 논평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개헌이 필요하다는 최근 발언과 관련한 논의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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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윤석열은 별똥별… 빛의 속도로 사라져" 풍자 콩트 공개
북한의 대외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 떠오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풍자한 ‘콩트’를 내놓고 원고를 공개했다. 이 원고는 윤 전 총장 부부가 대화하는 형식으로 짜여있다. 이 매체는 ‘별의 집에서 일어난 별찌(별똥별) 소동’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시사풍자 콩트의 방송국용 원고를 공개했다. 매체는 “윤 전 총장이 ‘별의 순간’이 아닌 ‘별찌(별똥별)의 순간’을 잡은 것일 수 있다”며 “징조가 나쁘다”고 밝혔다.매체는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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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화상회의 프로그램 이용 활발... 입학식·간부회의 등
북한이 소학교(초등학교) 입학식, 간부 회의 등에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회의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 회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으로 보인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자체 개발한 화상회의 프로그램 ‘락원’(낙원)을 소개했다. 낙원은 김일성종합대학이 개발해 2012년 처음 공개한 프로그램이다. 38노스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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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북한 보건성과 백신 보급 협력 중"… 미 측 발언 부인
코백스(COVAX) 측은 북한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백신 국제공동구매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 협력을 거절했다는 미국 당국자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세계보건기구(WHO)·감염병혁신연합(CEPI)·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의 주도로 운영되는 국제 백신 공동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코백스 측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변인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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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남은 1년 불가역적 평화로 가는 마지막 기회"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취임 4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미국의 새 대북정책을 긍정평가하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가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문 대통령은 “남은 임기 1년, 미완의 평화에서 불가역적 평화로 나아가는 마지막 기회로 여기겠다”며 “5월 하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대북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해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특히 문 대통령은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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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코로나 경제난, 북핵 실마리? … 미 의회조사국 "창의적 기회"
미국 의회조사국(CRS)은 8일 ‘북핵 협상’ 보고서에서 북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난이 미국의 대북 외교에 ‘창의적 기회’를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보고서는 향후 이어질 북핵협상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가 당분간 대북제제를 유예할 가능성과 법적인 한계점을 지적했다. 대북제재를 유예하기 위한 법적인 문제가 복잡하다는 설명이다. 대북제재는 북한의 무기 개발과 인권 침해, 자금 세탁, 불법 무기거래, 국제 테러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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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북한, 백신 공급 위해 준비 중"… '코백스' AZ 170만개 배정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을 위해 사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5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세계보건기구(WHO) 에드윈 살바도르 평양 사무소장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코백스(COVAX) 가입국으로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기 위한 기술적 요건을 따르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코백스는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 및 분배 국제 프로젝트다.북한은 백신 사전 공급을 위한 기술적 요건을 충족하고 관련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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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성 회고록' 출판 논란에 "히스테리적 대결광기" 비난
북한이 3일 남측에서 김일성 주석의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가 출판됐으나 이를 막으려는 논란들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결광기’라는 표현을 쓰며 비난했다.북한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태양의 빛은 그 무엇으로도 가리울 수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남조선에서 ‘세기와 더불어’가 출판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며 “상식을 초월하는 비정상적인 사태들이 빚어지고 있다”고 말했다.매체는 ‘세기와 더불어’ 출판을 두고 “이것은 정의와 진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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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대미공세 재개…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
북한이 2일 한국과 미국에 각각 ‘상응조치’를 경고하면서 본격적인 도발 행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북한은 이날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명의 담화를 발표하며 탈북단체가 살포한 대북전단의 책임이 남측 정부에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그에 상응한 행동을 검토해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김 부부장은 “우리가 어떤 결심과 행동을 하든 그로 인한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더러운 쓰레기들에 대한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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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관망 접고 대남·대미공세…한반도 정세, 다시 끓어오르나
북한이 2일 남한과 미국에 '상응조치'를 경고하고 나서면서 한반도 정세가 다시 긴장으로 요동칠지 주목된다.
그동안 북미 및 남북관계의 대화 단절과 경색 속에서도 한동안 정세를 긴장시키는 도발 행위를 자제해왔던 북한이 상응조치를 언급함으로써 관망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도발 행동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당장 미국을 직접 겨냥한 고강도 군사행동보다 대남 행동조치부터 취하며 단계적으로 위기지수를 끌어올릴 가능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