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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라파 진격시, 이스라엘에 공격무기 지원 중단"...이스라엘, 가자 100곳 폭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을 철회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송을 중단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라파에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라파 국경을 점..

  • EU, 러 동결자산 이자 4조4000억원, 우크라 무기지원 사용

    유럽연합(EU)은 8일(현지시간)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이자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라다)는 이날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감자를 징병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 EU, 러시아 동결 자산 이자, 연 44억유로의 90%, 우크라 무기 지원 자금 활용 잠정 합의 EU 상반기 순환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대사들이 러시아..

  • 보조금 과잉생산 중국산 수입 홍수에 미·EU의 백가쟁명 대응책

    미국이 정부 보조금으로 과잉 생산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기존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고, 전·현직 관리들이 국제적인 대(對)중국 관세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전기차·철강·태양광 패널 등 생산 및 가격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의 3배 인상 검토 지시에 이어 중국..

  • 中 3호 항모 푸젠함, 첫 시험항해 종료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8일 오후 8일 동안의 첫 시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취역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출항한 푸젠함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건조지였던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로 복귀했다. CCTV는 이와 관련, "시험 항해 기간 푸젠함은 동력 및 전력 등 시스템 설비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했다. 예상한 효과에 이..

  • '사회통제 강화' 中, 휴대전화도 불심검문

    중국이 국가안보 관련법 제정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권 침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나 향후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중국 공안이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불시에 검사할 수 있는 규정까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안보기관의 행정집행절차 규정'과 '국가안보기관의 형..

  • 차이잉원 臺 총통 천수이볜 전 총통 사면 검토

    오는 20일 2기 연임 임기를 마치면서 퇴임하게 되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이 부패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같은 당의 천수이볜(陳水篇) 전 총통을 사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국민당을 비롯한 야권이 강력 반발하는 등 대만 정치권에서 큰 논란이 일고 있다. 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대만 매체들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차이 총통은 오는 20일 퇴임 이전에 천 전 총통을 특별 사면하기로 사실..

  • 日의 부채의 덫 외교 지적에 中 허위사실 비판

    중국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최근 자국의 '부채의 덫' 외교를 비판한 것에 대해 "중국 이미지에 먹칠을 한다"고 강력 비판했다. 주일 중국 대사관은 8일 발표한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중국이 여러 차례 반복적으로 사실을 설명하고 바르게 이해하도록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앞서 기시다 총리는 최근의 브라질 순방 때 행한 상파울루대 연설을 통해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구축 사업에서 보듯 중국이 과도한 차관..

  • 세계 최초 달 뒷면 탐사 中 창어6호 궤도 진입

    우주, 항공 분야에서는 미국에 비견될 만한 대국인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嫦娥·달의 여신 항아) 6호'가 발사된지 5일 만에 달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세계 최초로 달 뒷면의 토양과 암석 등 샘플 채취를 목표로 한 창어 6호의 임무는 성공적으로 달성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은 8일 중국 국가항천국(국가우주국)의 발표를 인용, "8일 베이징 우주비행통제센터의 통제 아래 창어 6호 탐사..

  • "라파작전 중단 없다"… 협상 중에도 하마스 옥죄는 이스라엘

    가자지구 최남단 라파 주민들이 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위에 앉아 있다. /신화 연합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라파 검문소 장악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탕 작전의 시작일 뿐이라며 군사작전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라파뿐 아니라 가자지구 전체에서 하마스를 소탕하거나 이스라엘 인질들이 석방될 때까지" 작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가디언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 인도 동부 번개 동반 폭우…최소 12명 사망

    인도 동부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매체 힌두스탄타임스 등이 8일 보도했다. 인도 기상청은 이틀 전인 6일 밤부터 서벵골주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민들이 벼락을 맞거나 무너지는 담에 깔리는 등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마마타 바네르지 서벵골주총리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사망자 유족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남겼다. 인도 기상청 관계자는 "벵골만으로부터 습기가 유입되고 천둥, 번개, 폭우, 돌풍이 유발되고 있다..

  • 도요타 작년 순익 43조원…사상최대 실적

    도요타자동차가 2023 사업연도(2023년 4월∼2024년 3월)에 일본 제조업 사상 처음으로 순이익 4조 엔을 돌파한 4조9449억 엔(약 43조 4107억 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영업 실적을 올렸다. SMBC닛코증권 집계에 따르면 도요타의 순이익은 전년비 101.7% 증가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2021년 기록한 4조9879억 엔에 이어 2번째 기록이라고 아사히신문이 8일 보도했다. 매출은 전년비 21.4% 늘어난 45조953억..

  • 中 관영지 "머스크, 중국서 로보택시 테스트 제안…긍정 반응 이끌어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에 자사의 로보택시(무인택시) 테스트를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다.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8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말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승인 요청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던 머스크 CEO가 중국 관리들에게 FSD를 중국 내 택시에 탑재하는 것에 대한 의견도 함께 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머스크를 만난 중국..

  • 라인야후 CEO "네이버 시스템 업무 위탁 순차적으로 종료"

    일본 라인야후가 한국측 사업 파트너인 네이버에 대한 시스템 업무 위탁을 순차적으로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TBS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데자와 다케시 라인야후 대표이사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오후 도쿄 본사에서 열린 2024년 3월 결산회견에서 "네이버와 위탁 관계를 순차적으로 종료해 기술적인 협력관계에서 독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이데자와 CEO의 입장 표명은 지난해 11월 발생한 라인 애플리케이션 이용..

  •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시장서 철수

    영국·스웨덴의 다국적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AZ)가 코로나19 백신시장에서 철수한다. 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AZ는 지난 3월 유럽연합(EU)에 자사의 코로나19 백신 백스제브리아(Vaxzevria)의 판매 허가 철회를 신청했다. EU는 이날부로 해당 백신의 사용을 금지했다. 앞서 영국 법원은 AZ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게 부작용으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을 유발할 수 있다고 인정했다. 텔레그래프는 영국에서..

  • 日 공동여당, '정치자금 투명 공개' 원칙적 합의…세부방침에선 이견

    일본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정치자금 모금액과 사용처를 투명하게 공개한다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다만 어느 선까지 공개할 것인지, 공개 주체는 누구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한 세부방안에는 이견을 보였다. 8일 마이니치, 아사히 등 일본 주요 언론에 따르면 양당은 전날 도쿄 중의원 제2 의원회관에서 정치자금규정법 개정 실무자 모임을 갖고 개별 정치인에게 지급되는 정책활동비 등에 대한 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자민당에서는 스즈키 이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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