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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 필리핀 대통령 사로 잡은 그레이스 리, “이 정도일 줄은...”

총각 필리핀 대통령 사로 잡은 그레이스 리, “이 정도일 줄은...”

기사승인 2011. 06. 3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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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대통령이 반한 한국계 필리핀인 그레이스 리. 출처=pinoynets.com
[아시아투데이=추정남 기자] 총각인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51) 필리핀 대통령이 한국계 필리핀인 MC 그레이스 리에게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현지언론은 지난 27일 한국전력이 주도하는 200㎿급 석탄 화력발전소인 세부발전소 준공식에서 아키노 대통령이 MC를 본 그레이스 리에게 홀딱 반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레이스리가 타갈로그어와 영어를 번갈아 쓰는 것에 큰 호감을 느꼈다는 것.

그날 아키노 대통령은 "손님들도 모두 아름답지만 그 중 그레이스 리가 가장 아름답다"며 공개적으로 호감을 표시했으며 "사랑을 찾기 위해서라면 세부에 정착해 생활할 수도 있다"고 노골적인 표현까지 서슴치 않았다고 한다.

그레이스리는 10살때 필리핀으로 건너가  2007년부터 지상파채널 GMA 프로그램 '쇼비즈센터'와 QTV '스위트 라이프' 등의 토크쇼를 이끌며 한류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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