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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민, ‘신의 퀴즈2’에서 엘리펀트맨으로 변신

강성민, ‘신의 퀴즈2’에서 엘리펀트맨으로 변신

기사승인 2011. 06.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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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배우 강석민이 OCN 메디컬범죄수사극 ‘신의 퀴즈2’에서 ‘엘리펀트 맨’으로 변신했다.

OCN는 24일 “아카데미 작품상에 빛나는 데이빗 린치 감독, 배우 존 허트, 안소니 홉킨스 주연의 영화 ‘엘리펀트 맨’(1980년)이 오늘 밤 12시에 방송되는 ‘신의 퀴즈2’ 3회에서 재해석된다”고 밝혔다.

영화 ‘엘리펀트 맨’은 개봉 당시 19세기 영국에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을 앓으며 기형적으로 피부와 뼈가 변해 마치 코끼리를 연상케 하는 외모로 일명 ‘엘리펀트 맨’이라 불린 존 메릭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돼 큰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존 메릭(존 허트)과 그와 진실 된 우정을 나눈 의사 프레드릭(안소니 홉킨스)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수작으로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3개 부문을 석권했다.

‘신의 퀴즈’ 3화 ‘엘리펀트 맨’에서는 강성민이 ‘엘리펀트 맨’ 인호 역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 변신을 펼칠 예정. 드라마는 ‘다발성 신경섬유종증’에 걸린 한 남자를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과 슬픈 진실을 파헤친다.

강성민은 3시간에 걸친 특수 분장을 감내하며 닷새간 에 걸쳐 파격적인 연기를 펼쳤다. 인호를 돕는 의사 프레드릭에 해당하는 인물은 김정균이 맡았다.

박재범 작가는 “80년대 영화 속 엘리펀트 맨’은 서커스에서 학대받으며 살아간 조롱의 대상이었다”며 “사회는 발전했지만 여전히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장애인을 바라보는 우리의 슬픈 현실을 담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티브는 빌려왔지만, 살인사건과 범죄수사를 다룬 것인 만큼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스토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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