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KB국민은행, 1200억원 규모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기사승인 2024. 09. 25. 10: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년 만기·1200억 규모 녹색채권 발행…발행 자금 친환경 사업에 지원
"친환경 사업 자금 지원 확대,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될 것"
(사진)KB국민은행 신관
KB국민은행 본점 전경.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4일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이차보전 지원사업'에 참여해 1년 만기로 12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발행한 자금을 한국기업평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검토를 받은 △태양광 발전사업 △액체수소 충전소 구축 △수소 연료전지 발전 및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젝트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형 녹색채권'은 조달된 자금을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에 부합하는 사업에만 사용해야 하는 채권으로 환경부가 지정하는 기관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이 되기 위해선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합성 사전 검토를 받고 사후 보고도 의무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등 엄격한 절차가 요구된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녹색채권 발행을 통해 지속 가능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친환경 사업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녹색경제활동을 촉진하는 데 있어 금융권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녹색채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사업에 대한 자금 지원을 확대해 국내 녹색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24일 금융감독원, 삼성전자, 타 금융지주 4개 사와 함께 '중소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등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을 통해 저탄소 전환과 환경 규제 대응을 위한 자금을 저금리로 공급하고 중소기업을 위한 교육·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