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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 그룹, ‘IAA 상용차 모터쇼 2024’ 참가

만트럭버스 그룹, ‘IAA 상용차 모터쇼 2024’ 참가

기사승인 2024. 09.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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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e트럭, 고효율 충전과 100만 개 이상 옵션 제공
수소 트럭 'MAN hTGX' 공개
고효율 D30 엔진 'MAN 파워 라이언' 시리즈도
‘MAN 파워 라이언(Power Lion)’ 시리즈 (1)
MAN 파워 라이언 시리즈 / 만트럭버스 그룹
독일 프리미엄 상용차 기업 만트럭버스 그룹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인 'IAA 상용차 모터쇼 2024'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는 1897년부터 현재까지 120년 이상 개최되고 있는 유럽의 대표 자동차 박람회로 오는 17~22일 독일 하노버에서 진행된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전기 트럭 2종(MAN eTGX·MAN eTGS)·수소 트럭 (MAN hTGX )·디젤 엔진 트럭 라인업을 공개하며 미래의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 실현에 앞장선다.

'MAN e트럭'은 상용화에 특화된 새로운 배터리 기술 개발에 매진해 온 만트럭버스 그룹의 노력에 힘입어 고객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 구성을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듈식 배터리 시스템, 동력 장치의 하중 분배 및 운전자 친화적인 설계 등을 통해 3.75m라는 짧은 휠 베이스를 구현했으며, 이는 대부분의 일반적인 세미 트레일러와 결합이 가능한 우수한 범용성을 실현한다.

또한 콤팩트한 배터리의 디자인 덕분에 MAN e트럭은 원활한 운행을 위한 낮은 전고와 반대로 최대 3m라는 넉넉한 내부 높이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운송 규제에 적합한 스펙을 갖춰 디젤에서 전기 트럭으로 신속한 전환을 가능하게 했다.

캡 아래에 설치된 2개의 표준 배터리와 트럭 측면에 최대 4개까지 추가 설치가 가능한 배터리는 최대 480kWh 급의 여유로운 배터리 용량을 제공하며 하루 최대 800㎞까지의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유럽에 적용될 메가와트 충전 시스템(MCS) 표준을 활용한 1000kW 초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또한 만트럭버스 그룹은 지난 4월 'MAN hTGX' 수소 트럭을 선보인 바 있다. 수소 트럭은 충전 인프라 마련이 어려운 대형 화물 운송 분야에서 전기 트럭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내년부터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에 MAN hTGX 중소형 트럭 200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공해 운송의 전환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존재하는 기존 내연기관 트럭에 대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구동 효율과 경제성을 높인 D30 엔진의 'MAN 파워 라이언' 시리즈를 선보인다. D30 엔진은 MAN 팁매틱 14단 기어박스, 새로운 브레이크 및 공기역학적 설계를 통해 우수한 연료 절감성과 기존 대비 최대 3.7%의 이산화탄소(CO2) 감소를 달성했다.

알렉산더 블라스캄프 만트럭버스 그룹 회장은 "여전히 디젤 엔진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탄소 저감 실현을 위한 새로운 D30 엔진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전기 트럭 수요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내연기관 트럭과 전기 트럭을 동일한 생산 시설에서 양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만트럭버스 그룹은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 2024'에서 모빌리티를 통한 탈탄소화 비전과 충전 인프라 확장의 중요성을 역설할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으로써 만트럭버스 그룹은 미래 운송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번 'IAA 상용차 모터쇼 2024'에 한국 고객도 초청한다. 한국 고객들은 만트럭버스 그룹의 혁신적인 전기 트럭과 수소 트럭을 포함한 최신 차량 라인업을 관람하고 지속가능한 운송 솔루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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