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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신동욱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유포를 즉각 중단하라”

與신동욱 “‘의사 블랙리스트’ 작성·유포를 즉각 중단하라”

기사승인 2024. 09. 10.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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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연합
국민의힘은 최근 의료계에서 의료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의 곁을 지켜온 의사들을 겨냥해 이들의 개인정보가 담긴 '의사 블랙리스트'를 돌리고 비난하는 행태가 자행되는데 대해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에서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라는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일부를 소개하며 "검사는 검사 선서를 하고, 의사는 의사 선서를 한다"며 "이처럼 선서를 하는 직업은 많지 않다. 존경의 대상인 동시에 사회적 책임이 그만큼 무겁다는 뜻"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수석대변인은 "그런데 최근 의정 갈등의 와중에 '의사 블랙리스트'가 등장했다. 응급실을 지키는 의사들, 복귀한 전공의, 의료 공백을 메우기 위해 파견된 군의관의 신상 정보가 무차별적으로 유포되고 있다"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사로서의 소명과 책임을 다하는 분들은 존경과 감사의 대상이 되어야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며 "더 이상 이런 반인륜적인 명단 살포 행위가 확산되지 않도록 의료계가 먼저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그리고 하루빨리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가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길에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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