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민주 “의료대란 또 초치는 정부…尹, 책임자 경질해야”

민주 “의료대란 또 초치는 정부…尹, 책임자 경질해야”

기사승인 2024. 09. 08. 14: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조승래 수석대변인 서면 브리핑
의료 현장 찾은 이재명 대표<YONHAP NO-549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일 민주당 의료대란대책특위와 함께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을 방문, 추석명절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살핀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의료대란 해결책고 관련해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의료대란 해결 노력에 정부가 또다시 초를 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 같이 촉구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대통령 사과와 책임자 경질 요구를 외면한 채 '증원 유예는 없다'는 고집을 또 반복했다"며 "정책ㄷ 실패를 인정하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는 일이야말로 의료대란 해결의 출발"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어제 여야의정 협의체오 증원 재논의가 2026년 증원 유예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 이는 본격적으로 재논의할 수 있다던 전날 입장에서 후퇴한 것"이라며 "국민 생명이 걸린 이릉ㄹ 놓고 오락가락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결국 윤석열 정부는 아직도 자신들의 실패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라며 "이런 식이라면 기껏 등 떠밀려 수용한 여야의정 협의체도 공염불이 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그 참모들은 이미 의료대란의 최고 '빌런'으로 등극한 지 오래다. 지금이라도 결단하라"며 "대통령의 사과와 보건복지부 장·차관 등 책임자들의 경질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