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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심우정, 尹 지시도 ‘복붙’해 검사들에 내려보낼 건가”

민주 “심우정, 尹 지시도 ‘복붙’해 검사들에 내려보낼 건가”

기사승인 2024. 09. 0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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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총 후보자, 인사청문회 역사에 신기원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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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4일 "윤석열 정부 고위 공직 후보자들의 국회 무시가 가관"이라며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는 대한민국 인사청문회 역사에 신기원을 열었다. 윤 대통령이 5년 전 제출했던 서면 답변을 그대로 '복붙'해서 냈다 딱 걸린 것"이라고 말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심 후보자에 묻겠다"며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윤 대통령의 서면 답변을 표절했나"라고 이같이 주장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그렇게라도 해서 검찰총장직을 유지하고 싶었나"라며 "김 여사의 오빠에게 '정치검찰로 대통령 예쁨 받기' 족보라도 건네받은 건가"라고도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재차 "국회의 검증 대상이 국회를 무시하는 이유는 딱 하나"라며 "능력이든 도덕성이든 자신이 부적격자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떳떳하다면 요청받은 자료를 70% 넘게 내지 않을 이유가 없다"며 "압수수색은 밥먹듯이 하면서 정작 본인의 인사 검증 자료 제출은 거부하나"라고도 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또 "대통령만 믿고 국민을 무시하는 검찰총장은 필요 없다"며 "인사청문회도 사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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