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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문화재단, 미국·캐나다서 차세대 한국감독 작품 상영회 개최

CJ문화재단, 미국·캐나다서 차세대 한국감독 작품 상영회 개최

기사승인 2024. 09. 0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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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LA 및 오타와서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북미' 진행
CJ문화재단
CJ문화재단은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과 함께 차세대 국내 영화감독의 세계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 북미'를 개최했다
CJ문화재단은 미국과 캐나다에 위치한 한국문화원과 함께 차세대 국내 영화감독의 세계무대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단편영화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 : 북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스토리업'은 CJ문화재단의 신인 단편영화감독 지원사업으로, 역량 있는 국내 영화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 활동의 일환으로 CJ문화재단은 2021년부터 스토리업 지원작과 그 외 영화계에서 주목할 만한 단편 작품을 선보이는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스토리업 쇼츠'가 국내에서 지속 개최해오고 있다.

이번 '스토리업 쇼츠: 북미'는 세계 최대 영화 시장인 북미 지역의 한국문화원들과 협업해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에서 상영회를 진행했다. 스토리업 쇼츠를 통해 북미 지역에서 정식 상영회가 개최되는 것은 지난 4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개최된 '2024 영 코리안 아티스트 시리즈, 스토리업 쇼츠인 뉴욕 특별편' 이후로 두 번째다.

이번 행사는 현지 시간 기준 지난달 23일 뉴욕한국문화원과, 28일 주LA한국문화원, 30일 주캐나다한국문화원 등 세 곳에서 1주일간 개최됐다. 상영작은 청룡영화상 단편영화상 수상작인 '새벽 두시에 불을 붙여(유종석 作)'를 시작으로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 '도축(윤도영 作)',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 초청작 '메아리(임유리 作)' 등 스토리업 선정작 중에서 엄선한 3편이 소개됐다.

세 도시에서 펼쳐진 상영회에는 해외 영화제 관계자 및 업계 종사자, 영화 관련 커뮤니티 등 총 260여 명이 방문해 제2의 박찬욱, 봉준호 감독을 꿈꾸는 젊은 한국 감독들의 뛰어난 감각과 개성 넘치는 작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특히 지난 칸국제영화제 라 시네프 부문에 초청돼 국제적인 성과를 이룬 '메아리'의 임유리 감독은 특별 GV를 통해 현지 영화 팬들과 작품에 대한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 영화 산업의 중심지인 북미에서 재단이 지원한 유망 신인 감독들을 소개할 수 있게 해준 북미 지역의 한국문화원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북미뿐만 아니라 세계의 한국문화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재능 있는 감독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알릴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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