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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FM 챔피언 단독 선두…LPGA 시즌 첫 승 기회

고진영, FM 챔피언 단독 선두…LPGA 시즌 첫 승 기회

기사승인 2024. 09. 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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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8월 31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TPC보스턴에서 열린 FM 챔피언십 3라운드에 출전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고진영이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승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

고진영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TPC 보스턴에서 열린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진영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며 2위 로런 코글린(미국)에 2타 차로 앞섰다.

지난해 5월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한 뒤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는 고진영은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하게 됐다. LPGA 투어 통산 15승의 고진영은 올 시즌 5개 대회에서 톱10에 진입했고, 지난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6타 차 단독 선두였던 유해란은 6타를 잃어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밀려났다. 유해란은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개인 18홀 최소타 기록(62타)을 썼던 2라운드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이날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내며 고전했다.

박희영은 공동 10위(5언더파 211타), 이소미가 공동 13위(4언더파 212타), 양희영이 공동 26위(2언더파 214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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