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동훈 ‘의대증원 유예’ 주장에 힘 실은 이재명 “불가피한 대안”

한동훈 ‘의대증원 유예’ 주장에 힘 실은 이재명 “불가피한 대안”

기사승인 2024. 08. 28. 11: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정부, 의료붕괴 막을 대책 고민해야"
민주 최고위-17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의대 증원 현안에서 '유예'를 주장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주장에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때 "한 대표가 의대증원을 유예하자고 한 것 같다"며 "(한 대표 주장은) 지금 상황에서 의료붕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대안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도 "정부는 한 대표의 제안을 백안시하지 말고, 이 방안을 포함해 의료붕괴를 막기 위한 근본적 대책을 고민해달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재차 정부의 의대 증원 계획에 대해 "민주당은 의료대란 대책 특위 박주민 위원장을 중심으로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대책을 수립해 가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정부는 오는 2035년까지 의사 1만명 확충하는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2000명씩 늘려 이들이 졸업하는 오는 2031년부터 2035년까지 5년간 의사 1만명이 배출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한편 한 대표는 전날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오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유예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 정부 측은 한 대표 제안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도 전해진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