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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한동훈 저격 “한입으로 여러말…능력 부족이냐”

박찬대, 한동훈 저격 “한입으로 여러말…능력 부족이냐”

기사승인 2024. 08.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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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라도 채상병특검법 발의하라"
"25만원지원법은 복지 아닌 경제 정책"
발언하는 박찬대 원내대표<YONHAP NO-1731>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오늘이라도 순직 해병대원 법안을 발의하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당 대표에 당선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는데, 시간이 모자라진 않았을 것 같다. 능력이 모자란 거냐, 의지가 박약한 거냐"며 이 같이 압박했다.

박 원내대표는 "한 입으로 여러 말 하는 분이 집권여당의 대표라니, 실망"이라며 "해병대원특검법 발의는 하지 않고 또 다시 말을 바꿨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 선거 때는 대표가 되면 공수처 수사 종결 여부와 무관하게 제3자가 공정하게 특검을 고르는 내용의 채상병특검을 발의하겠다고 해놓고 어제는 '원칙적으로 특검은 수사가 진행된 이후 하는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러다가 '내가 언제 특검법을 발의한다고 했냐'고 말을 바꾸지 않을까 싶다"며 "국민의 기억력을 얕잡아 보다간 큰코 다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전국민25만원 민생회복특별지원금법과 관련해서도 "한 대표가 '여당도 5만원만 더 얹어서 30만원을 지급하면 쉽겠지만, 그러면 나라가 망한다'고 했다"며 "삐딱한 생각, 팩트가 잘못됐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민생회복지원금은 복지 정책이 아니라 경제 정책"이라며 "25만원을 줘서 나라가 망했다면 대한민국은 이미 코로나 시국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을 때 망했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유제니 기자(jennsis@naver.com)
최유진 인턴기자(choiyu1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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