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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위원장에 ‘정성호’, 총괄특보단장에 ‘안규백’…민주, ‘친명 체제’ 강화

인재위원장에 ‘정성호’, 총괄특보단장에 ‘안규백’…민주, ‘친명 체제’ 강화

기사승인 2024. 08. 26.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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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2기 체제, 본격 가동"
정성호 민주당 의원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송의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당 인재위원장에 5선 중진 인사인 정성호 의원을 임명했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당 인재위원회 위원장직은 지난 총선 때 이 대표가 위원장을 겸직할 정도로 당내 비중이 상당하다. 당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정 의원에게 해당 위원장직을 맡겼다는 게 당내 전언이다. 더욱이 정 의원은 '친명계 좌장'으로 분류되는 인물이다. 당 인재위원회 수석부위원장직엔 3선 중진 인사인 김병기 의원이 임명됐다.

이 대표는 또 다른 5선 중진 인사인 안규백 의원을 당대표 총괄특보단장직으로 임명했다. 당 수석사무부총장엔 재선 인사인 임호선 의원을, 당대표 수행실장으로는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당내 '윤석열 정부 독도 지우기 의혹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엔 김병주 최고위원이, '의료대란 대책 특별위원회' 위원장엔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3선)이 각각 맡기로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1일엔 당 조직사무부총장에 황명선 의원(초선), 디지털전략사무부총장에 박지혜 의원(초선)을, 당 대변인에 한민수(초선)·황정아(초선) 의원을 각각 임명하기도 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이로써 주요 당직 인선은 모두 마친 셈"이라며 "본격적으로 '이재명 대표 2기 체제'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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