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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최고 15층·2890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최고 15층·2890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4. 08. 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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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7동 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서울시
김포공항 인근에 있어 고도 제한 등의 규제로 개발에 어려움이 있던 서울 양천구 신월7동 일대 최고 15층·2890가구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지난 2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월7동 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을 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지는 지난해 6월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된 이후 정비계획 수립, 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밟은 곳이다.

시는 이곳의 원활한 개발사업을 위해 규제를 완화했다. 높이 제한을 해발고도 57.86m에서 66.49m로 완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11∼12층으로만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이 최고 15층 높이로 아파트를 지을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

이번 정비계획에 따라 대상지는 용적률 253.4% 이하·최고 15층 이하·총 2890가구(임대주택 526가구 포함)의 주거단지로 거듭난다.

공공 임대주택은 다양한 주거수요를 고려해 중대형 평형을 포함하는 등 '사회적 혼합배치(소셜믹스)' 방식으로 짜였다.

늘어나는 세대를 고려해 진입도로 등 기반 시설 확충 계획도 수립됐다. 향후 들어설 목동선 신설역인 '오솔길실버공원역'을 고려한 주거상업복합타운 신설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기존 곰달래공원과 연계해 신규 공원도 확충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신월7동 1구역 정비계획 결정으로 장기간 노후되고 열악한 주택가 일대가 주변의 풍부한 자연녹지환경을 누리는 양질의 주택지로 변모하면서 서울시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는 은평구 불광동 600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도 가결됐다.

정비계획에 따라 이 지역에는 최고 25층·5개 동321가구 규모 아파트가 들어선다. 사업 대상지 중앙부에 공공 보행길을 배치하고 공영주차장을 세운다는 계획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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