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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공항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 실시

한국공항공사, 공항 내 전기차 화재 대비 소방훈련 실시

기사승인 2024. 08. 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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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항 주차장 CCTV 모니터링 강화
(붙임사진1) 초기 방수모습(240823)
23일 김포공항 항공기 이동지역에서 실시한 전기차 화재소방훈련에서 공항소방대가 화재차량에 초기 방수하고 있다./한국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가 공항 내 전기차 화재 대비에 총력을 기울인다.

23일 공항공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김포·김해·제주 등 전국 8개 공항에서 전기차 화재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최근 인천 송도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포르투갈 리스본의 국제공항 인근 렌트카 주차장 화재 등 전기차 화재 사고가 있었다"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초동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공항구역 내에서의 실제와 같은 전기차 화재상황을 가정해 차량화재 탐지, 소방대 출동, 차량화재 소화 순으로 진행됐다.

공사는 지난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해 전국공항 소방구조대에 △자체 현장대응 매뉴얼, △하부(직접)주수장비·질식소화덮개 등 전기차 화재대응 전용장비 확보하고, △전기차 화재 전문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공사는 우선적으로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즉시 대응을 위해 주차관제센터와 공항종합상황실 등 관제시설을 통해 전기차 충전시설, 전기차에 대한 24시간 CCTV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일 평균 22만 명 이상의 여객과 차량 2만여 대가 전국공항을 이용하고 있는 만큼 빈틈없는 전기차 화재 대응태세를 통해 여객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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