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언니가 알려주는 ‘뷰티 꿀팁’…CJ온스타일, 새 모바일 라이브쇼 출격

언니가 알려주는 ‘뷰티 꿀팁’…CJ온스타일, 새 모바일 라이브쇼 출격

기사승인 2024. 08. 22. 14:4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규 프로그램 26일 앱·유튜브 동시 생중계
"모바일 중심 원플랫폼 혁신할 것"
ㅇ
CJ온스타일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 MC 5인 이미지.(왼쪽부터) 그룹 원더걸스 출신 가수 선예,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 배우 한예슬, 배우 안재현, M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CJ온스타일
"셀럽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제품들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고, 트렌드와 만날 수 있는지를 잘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습니다."

TV시청인구 감소·송출 수수료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CJ온스타일이 와신상담 끝에 기존의 틀을 깬 콘텐츠 중심의 새로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시장에 내놓았다. 단순 검색 기반의 '목적형 쇼핑'이 아닌, 취향 중심의 '발견형 쇼핑' 콘텐츠로 영향력과 수익성을 동시에 챙기겠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사업 전략과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신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CJ온스타일이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 집중하기로 결정한 데는 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엿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과 라방바 데이터랩 라이브커머스 방송 집계 데이터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시장 성장률은 전년 대비 27%를 기록했다. 해당 기간 CJ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성장률은 81%로 시장 성장률을 웃돈 성과를 냈다.

CJ온스타일은 자사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강점으로 고관여 상품 소싱 경쟁력과 상품 큐레이션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꼽았다. 실제 올 상반기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한 회당(방송중 기준) 순 주문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CJ온스타일의 방송 횟수는 전체 방송의 45%로, 라이브 커머스 업계 전체(13%)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더불어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앱과 유튜브에서 선보이는 라이브 프로그램 지식재산(IP)도 20여 개에 달한다. 이는 업계 최대 규모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CJ온스타일은 단순히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판매하는 기존의 방송 형식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가치와 취향을 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최근의 소비 추세가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에서 개인의 가치가 반영된 '취향 소비'로 변화하기 시작하자,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기민한 대응에 나선 셈이다.

김지현 CJ ENM 커머스 부문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과거 대비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패션부터 뷰티, 리빙,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한 모바일 라이브 신규 프로그램은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리빙, 유·아동, 신상품 등 총 5개다. 특히 출연진 라인업이 배우 한예슬, 가수 소유 등으로 화려하다. 셀럽과 고객의 실시간 소통으로 팬덤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