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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野, 금투세 ‘1%대 99% 갈라치기’ 안 돼…폐지해야”

한동훈 “野, 금투세 ‘1%대 99% 갈라치기’ 안 돼…폐지해야”

기사승인 2024. 08. 2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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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연합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국민과 투자자들에게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가 폐지된다는 확실한 시그널을 더 늦지 않은 시점에 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재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금투세 폐지 정책 토론회에 참석해 "금투세가 우리 자본시장을 대단히 어렵게 만들 것이라는 걸 전문가와 투자자들이 동의하고 또 동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은 늘 그래왔듯 이번에도 1%와 99% 갈라치기로 대응하고 있다"며 "1%를 겨냥한 세금이니 나머지 99%는 상관 없지 않느냐고 얘기하지만 안 통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금투세 시행이) 99%의 자산형성에 타격을 주고, 일도양단식으로 갈라치기해선 안 된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청년들의 자산 형성이 대부분 자본시장에서 이뤄진다는 점을 거론하며 "(금투세는)1400만 투자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청년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국민의힘은 금투세 폐지를 당론으로 정해 추진하고 있다"며 "금투세가 시행되면 근본적 주식투자 행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고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송언석 이원은 "국민 절대 다수가 (금투세와 관련한) 더불어민주당의 진의가 뭔지 알기 어렵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 유예 내지 완화 발언을 했는 데 그 말에 책임을 질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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