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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유니참, 내전 피난 미얀마 여성에 생리대 10만장 기부

엘지유니참, 내전 피난 미얀마 여성에 생리대 10만장 기부

기사승인 2024. 08.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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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영향에 생필품 수급 어려운 여성에 전달
지역 유관 기관 연계로 사회적 약자 지원 지속
2408_사진_엘지유니참_미얀마 난민 지원 현지 자원봉사자
생리대 등 여성 생필품을 지원 받은 미얀마 현지 자원봉사자들.
LG생활건강과 일본 유니참 그룹의 합작회사인 엘지유니참은 내전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얀마 여성들을 위해 쏘피 생리대 10만장을 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단체 해외주민운동연대(KOCO)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기부는 내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미얀마-태국 국경지대 성인 여성과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역의 여성들은 지난 2021년 2월 군사 쿠데타로 격화된 미얀마 내전 사태에 생리대 같은 생활 필수품 수급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엘지유니참은 기업 모토인 'N.O.L.A. & D.O.L.A.(생활의 불편함에서 벗어나 쾌적한 삶을 영위해 나가고 자신의 꿈을 성취함)를 전세계에 실천하고 공생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 생리대 기부를 결정했다. 경북 구미 공장에서 출고한 쏘피 생리대 10만장은 이달 안에 미얀마 현지에 보내질 예정이다.

김성원 엘지유니참 대표이사는 "지구촌 이웃에게 좋은 품질의 쏘피 생리대를 지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생활하는 여성과 청소년들에게 희망이 되면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엘지유니참은 '쉐어 패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부모 가족시설 복지협회에 생리대 15만장, 기저귀 9만장을 기부했다. 또 지난 6월 5일 환경의 날을 기념해 기획한 '쏘피 에코 에코(환경 메아리)' 친환경 캠페인으로 행사 참가자 수만큼 생리대를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2주 간 진행했다.

향후 엘지유니참은 지역사회와 유관 기관과 연계해 매년 160만장 분량의 생리대, 기저귀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약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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