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륙 공략 가속도” 코스맥스, 中 강남대와 인재 육성·연구개발 ‘맞손’

“대륙 공략 가속도” 코스맥스, 中 강남대와 인재 육성·연구개발 ‘맞손’

기사승인 2024. 08. 22. 08:5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19일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 업무협약 체결
맞춤 커리큘럼 통해 R&D 인력 종합 육성
미생물 활용 플랫폼 기술 공동 개발도
코스맥스-중국 강남대학 연구 협약식 기념 사진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청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앞줄 첫 번째),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앞줄 두 번째) 등 주요 인사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화장품 연구·개발·생산기업 코스맥스가 대륙 공략을 위해 전문 인재 양성과 소재 개발까지 오픈 R&I(개방형 연구)의 확대에 나선다.

22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회사는 중국 강남대학과 공동 연구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난 19일 중국 상하이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명삼 코스맥스차이나 R&I센터 연구원장과 양청 중국 강남대학 화학재료공학부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902년 설립된 중국 강남대학은 1984년 중국 대학 최초로 화장품학과를 개설했으며, 이후 화장품혁신연구센터로 확장했다. 이는 화장품 제형, 소재, 안전성 및 임상 평가 연구 등을 수행하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지정 연구기관이다.

코스맥스는 중국 특화 신소재와 기술로 현지 시장을 선도하고자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했다.

우선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R&D(연구개발) 인력을 종합적으로 육성한다. 코스맥스는 현재 중국 내 차이나(상하이), 광저우 법인 내 약 400명 이상의 R&D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중국 현지 소비자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제품 개발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코스맥스는 중국 천연자원 유래 기능성 미생물 활용 소재 플랫폼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해 현지 미생물 기반 바이오 소재로 중국인 피부에 맞는 특화 제품을 선보인다.

최근 중국 시장에서 선케어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적은 양으로도 더 높은 자외선차단력을 지닌 신제형 연구를 수행하며 새로운 스킨케어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중국 시장 진출 20년이 되는 해에 중국 화장품 연구분야 선도 대학인 강남대학과 연구협약을 체결해 더욱 뜻깊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연구 기관과 오픈 R&I를 적극 추진하며 현지화 연구 및 혁신 제품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