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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배드민턴협회 보조금법 위반 의혹도 조사

문체부, 배드민턴협회 보조금법 위반 의혹도 조사

기사승인 2024. 08. 2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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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보조금 위반 등 조사
적법하게 집행했는지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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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이 금메달을 들어 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안세영의 작심 발언 이후 대한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가 확대되고 있다.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보조금법 위반 의혹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문체부는 협회의 보조금 정책 위반 소지 등에 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협회가 기념품 제작 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도 제출 받은 서류를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다.

보조금 정책 위반은 협회가 정부 사업으로 셔틀콕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전체 30%에 달하는 물량을 업체와 이면 계약을 통해 추가로 받았다는 내용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정부 보조금을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집행했는지 판단하게 된다.

이에 대해 협회는 셔틀콕을 추가로 받았던 점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부적절하게 쓴 적은 없다는 입장이다.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가 강도를 높이는 가운데 안세영은 최근 대한배드민턴협회 진상조사위원회의 출석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문체부는 대한배드민턴협회가 이사회 의결 없이 진상조사위를 구성했다며 절차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세영 역시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진상조사위원회를 신뢰할 수 없어 출석 요구에 불응한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5일 안세영은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딴 후 작정하고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비판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후 문체부와 대한체육회 등에서 조사단을 꾸려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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