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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만난 이재명, ‘민주·혁신 파트너십’ 재확인

조국 만난 이재명, ‘민주·혁신 파트너십’ 재확인

기사승인 2024. 08. 2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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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李 당대표 연임 성공하자 '축하 선인장' 보내기도
이재명-조국-2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가 21일 국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예방해 인사말을 마친 뒤 '우리는 동지'라며 조 대표의 손을 잡고 있다./이병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양당의 대여(對與) 공조 협력 의지를 다짐과 동시에 두 당의 파트너십을 재확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대표 취임 인사 차 조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두 당의 관계는) '협력적 경쟁관계' '경쟁적 협력관계'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저희는 이것이 민주개혁진보진영의 역할 분담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가 우당으로서 최종적인 정권교체, 그리고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세상, 정말로 국민들이 이 나라의 주권자로 존중받는, 또 인권이 확실하게 보장되는 그런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든다는데 힘을 합쳐서 조속하게 정권의 폭주, 퇴행을 끝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고도 했다.

조 대표는 "당장 시급한 것은 윤석열 정권의 조기 종식, 파탄지경인 민생 회복 문제, 그리고 정권교체"라며 "이 대표가 선봉에 서서 3가지 과제의 해결사 역할을 해달라"고 화답했다. 이어 "곧 정기국회가 시작할 텐데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고 비판하는 데 있어서 찰떡궁합으로 헤쳐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조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 대표가 당대표 연임에 성공한 데 따른 '축하 선인장'을 전달한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는 "이 대표가 당대표로 선출된 후 제가 선인장을 선물로 보냈다"며 "통상 난을 보내는데 난은 관리도 쉽지 않고, (반대로) 선인장은 사막이란 험난한 곳에서 꽃피우는 식물이다. 이 대표가 그렇게 되시란 뜻으로 제 마음을 담았다"고 했다.

한편 두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김대중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기념 '격랑의 한반도, 대한민국의 길을 묻다' 포럼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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