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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대표 회담 생중계 반대 명분 없어…지난해 이재명 올해 또 다른가”

與 “野, 대표 회담 생중계 반대 명분 없어…지난해 이재명 올해 또 다른가”

기사승인 2024. 08. 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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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규택 의원이 지난달 4일 오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안' 반대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예정된 여야 당 대표 회담을 두고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하자는 제안을 두고 '불쾌감과 반대할 명분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해 생중계 방식은 말 그대로 형식의 문제다. 야당이 불쾌감을 느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곽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헤 여야 간 '공개 정책 대화'를 주장했던 부분을 거론하며 "지난해 이재명 대표와 올해 이재명 대표가 다른 사람인가. 1년 만에 입장이 달라진 것인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상습적인 말 바꾸기가 국민 앞에 드러날까 두려워하는 게 아니라면 마다할 명분이 없다"라며 "여야 대표가 마주 앉아 국민들께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대의민주주의의 본령"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당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을 살리는 일이라면 어떤 의제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민주당은 여야 당 대표 회담을 대통령과의 회담을 위한 징검다리 정도로 여기는 게 아니라면, '불쾌' 운운 말고 진지하게 논의에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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