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80801000574500044001 | 0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오른쪽)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재원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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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1일 제3자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당대표와 원내대표간 의견 조율 중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한동훈 대표는 좋은 뜻으로 공작 사안도 포암하자 했지만, 조금 더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해당 사안은 한 대표가 전당대회 당시 내건 출마 공약이었다"며 "다만, 현실적으로 특검법을 제안하고 발의하고 또 이끌어가야 될 분은 원내대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견 조율도 의원총회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며 "의원과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최고위원은 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채상병 특검법을 발의하라'고 요구한 데 대해선 정쟁의 수단으로 끌고 가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대하는 태도가 실제 특검법을 통해서 진실을 밝히려는 것이라기보다는 정쟁의 수단으로 끌고 가려는 목표가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