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임상 3상 발표

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 임상 3상 발표

기사승인 2024. 08. 21. 10:5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소화기분야 최고 학술지 게재
[사진자료]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온코닉테라퓨틱스
국산 37호 신약 '자큐보'의 임상 3상 결과가 소화기분야 최고 학술지에 게재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국산 37호 신약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성분명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의학 학술지인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에 게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임상 결과가 등재된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는 임팩트 팩터(Impact Factor)가 10.2인 높은 지수를 보유한 SCIE급의 소화기분야 세계 최고의 의학 학술지다.

논문은 P-CAB계열인 국내 37호 신약 자스타프라잔의 유효성 및 안전성에 관한 임상 3상시험을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인 PPI계열 약물 에스오메프라졸과의 비교 연구한 결과다.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주도하에 국내 주요 병원에서 내시경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임상 3상 결과, 8주 투여 후 자스타프라잔은 97.9%의 높은 치료율로 대조군 94.9% 대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부작용 분석결과 자스타프라잔과 대조군 간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따라서 안전성에 측면에서 오랫동안 표준치료제로 사용됐던 에스오메프라졸과 비슷하여 특별한 부작용이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자스타프라잔은 기허가 받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뿐 아니라 위궤양 및 NSAID 유도성 소화성 궤양 예방 적응증 등으로 확대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김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는 "세계적인 소화기 저널에 3상 시험 논문이 게재되어 전 세계 의료진에게 K-신약인 자스타프라잔의 임상 결과를 공유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 및 해외에서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적응증 확대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중국 제약기업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중화권에서의 자스타프라잔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해 1억2750만달러(한화 약16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