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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8월 휴가객 몰리며 해변가 편의점 매출 40% ‘껑충’

CU, 8월 휴가객 몰리며 해변가 편의점 매출 40% ‘껑충’

기사승인 2024. 08. 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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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에 7월은 전월 대비 8.4% 상승에 그쳐
동해 북부가 52.1%로 가장 높아…남해·제주 順
CU_해변가 인근 점포 사진_1-tile
긴 장마로 8월에 피서객이 몰려들며 해변가 인근 편의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8월 휴가객들이 대거 몰리며 해변가 인근 편의점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CU가 해변가 인근 30여개 점포의 월별 매출 지수를 분석한 결과 이달(1~18일) 전월 대비 매출신장률이 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는 7월은 오랜 기간 장마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수요가 줄며 전월 대비 8.4% 증가하는 데 그쳤다.

CU는 통상적으로 7~8월이 휴가철인 것을 감안할 때 한달 간격의 매출 차이가 이렇게 크게 난 것은 매우 이래적인 현상이라고 전했다. 7월 장마로 휴가 일정을 미루는 사람들이 많아 예년과 달리 8월에 피서객들이 집중된 결과를 설명이다.

해수욕장 편의점 매출은 동해안과 남해안 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강릉·양양 등 동해안 북부 지역의 매출은 전월 대비 52.1% 증가했고, 부산 해운대 등 남해안 지역이 42.8%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제주 42.1%, 동해 남부 38.3%, 서해 북부 27.9%, 서해 남부 14.2% 순이었다.

해변가 점포들의 주로 판매된 상품은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여름 상품 위주다. 컵얼음, 아이스드링크가 각각 127.2%, 101.7%의 신장률을 보이며 전월 대비 무려 2배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고, 그 외 하이볼 89.0%, 스포츠이온음료 79.0%, 맥주 78.9%, 아이스크림 77.6%, 탄산음료 67.0% 등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이동 중 출출함을 달랠 수 있는 간편 먹거리의 매출도 높았다. 샌드위치(76.7%), 주먹밥(70.5%), 디저트(69.8%), 빵(62.4%) 등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외에도 튜브, 수경, 방수팩, 돗자리 등 해변 특화 상품의 매출도 전월 대비 50.4%나 증가했다. 물놀이 후 갈아입을 속옷 등을 찾는 사람도 많아 일반 입지와 달리 의류용품 매출이 152.5%나 증가한 것도 특징이다.

장성관 BGF리테일 영업기획팀장은 "각종 기후 여건으로 지난달과 비교해 이달 피서객이 급격히 몰리면서 해변가 인근 점포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앞으로도 CU는 상품 경쟁력과 알찬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이며 고객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는 점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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