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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임종석 조사가 정치보복?…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어”

與 “임종석 조사가 정치보복?…손바닥으로 하늘 가릴 수 없어”

기사승인 2024. 08. 20.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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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YONHAP NO-4304>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20일 오후 전주지검 청사에 출두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
국민의힘은 20일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자신에 대한 검찰조사를 두고 '정치보복', '불순한 정치 놀음'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며 임 전 실장을 비판했다.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검찰조사는 정치보복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한 우리 형사사법시스템의 정당한 절차이며, 모든 것은 수사과정에서 명백히 가려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을 두려워해야 한다'는 본인의 말을 자신에게 비춰보기를 바란다"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부 당시 이상직 전 국회의원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임 전 실장은 이날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았다.

그는 조사를 앞두고 취재진 앞에서 "이 수사는 누가 봐도 지나치고, 누가 봐도 정치적이고, 누가 봐도 대통령의 의중이 실려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검찰 출석을 알리면서 "불순한 정치 놀음에 장단을 맞출 의사가 없으니 사건을 만들지 말고 증거가 있다면 그냥 기소하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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