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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서은우’ 개명 이유? 나쁜 수식어 싫어서”

‘남태현과 마약’ 서민재 “‘서은우’ 개명 이유? 나쁜 수식어 싫어서”

기사승인 2024. 08. 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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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가 마약 논란 이후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아시아투데이DB
그룹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마약 복용 후 논란이 됐던 채널A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가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서민재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마약사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서민재는 "그날은 아마 인생에 있어 가장 끔찍한 날 중 하나일 것이다. 마약을 한 지 일주일쯤 지난 날이었는데 흔히 부작용으로 말하는 불면증, 우울감, 공황장애가 극도로 찾아왔고 감당할 자신이 없던 나는 어리석게도 수면제 등 정신과 약을 오남용 했다"고 밝혔다.

서민재는 이후 기억이 사라졌다며 2층에서 떨어진 자신을 발견한 목격자가 경찰에 신고를 했고, 이후 경찰에 따르면 서민재는 양측 골반뼈가 골절되어 구급차로 이송됐고 정형외과에 입원한 뒤 퇴원 후 재활병원에서 목발 보행 훈련 후 자가 보행 훈련을 했다. 가족들 역시 서민재의 이러한 행동의 결과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고도 고백했다.

서민재는 "이 짧은 단락 안에 마약에 한 번 손댐으로써 평생 쌓아온 모든 사랑하는 것을 잃었다는 내용이 다 들어간다. 돌이켜보면 마약이 극도로 무섭게 느낀 순간은 오히려 이때였다"며 "나중에 공부를 해보니 이것도 마약사용자들이 많이 겪는 고위험상황이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서민재는 '서은우'로 개명한 이유에 대해 "예전 이름으로 불릴 때면 자꾸만 나쁜 수식어가 따라붙는 느낌이 들어 싫었다. 내가 들을 때나 가족들이 부를 때 아팠던 기억을 상기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 이번에는 더 올바르고 정직하게 살아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서민재는 2022년 8월 남태현과 마약을 투약한 사실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고, 이후 경찰조사가 시작됐다. 두 사람은 서울 용산구 소재 서민재의 자택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1월 남태현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서민재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서민재는 최근 남태현으로부터 데이트 폭력과 리벤지 포르노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남태현은 의혹을 부인하고 서민재와 결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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