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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삼양그룹 회장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해야”

김윤 삼양그룹 회장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해야”

기사승인 2024. 08. 1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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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흐름 경영 강화 등 3대 경영방침 재차 강조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그룹의 목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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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 회장이 19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그룹 조회에서 상반기 경영 성과와 하반기 전략 방향에 대해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그룹의 모든 임직원들이 같은 목표를 향해 치열하게 고민하고 긴밀하게 소통해 스페셜티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실행력을 제고 해달라."

김윤 삼양그룹 회장은 19일 경기 판교 소재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개최한 '2024년 삼양그룹 조회'에서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과 스페셜티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회장이 이날 강조한 글로벌 및 스페셜티는 그룹 경영전략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다.

실제 김 회장은 올해 시무식에서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2024년을 새로운 삼양으로 다시 태어나는 변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며 △글로벌 스페셜티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환 △현금흐름 경영 강화 △디지털 전환(DT) 등 3대 핵심 경영방침을 강조했다.

이날 조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김 회장은 "올 상반기는 식품·화학·의약바이오 등 각 사업부의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중심으로 매출을 확대시켰다"며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진 하반기에도 올해 목표를 달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김 회장은 이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성장'을 목표로 제시하며 3대 경영방침인 △스페셜티, 글로벌 중심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현금흐름 중심 경영 △디지털전환 가속화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현금 유동성 확보는 기업의 생존과 관련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수익 극대화, 운전자본 최적화, 효율적인 투자 관리 등 운영 효율성을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의 목적은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이라며 "디지털 시스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그룹에서 새로 추진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이끌고,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새로운 100년을 맞아 임직원들 모두가 사명감을 갖고 변화와 혁신을 통한 삼양그룹의 성장을 위해 노력해달라"며 "오는 10월 창립 100주년 기념식에서 비전과 방향성을 담은 삼양그룹의 새로운 목표 체계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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