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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ㆍ안병훈ㆍ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임성재ㆍ안병훈ㆍ김시우, PGA 플레이오프 2차전 진출

기사승인 2024. 08. 1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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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탈락
1차전 우승은 마쓰야마
(Getty Images via AFP)
임성재가 16일(현지시간) PGA 투어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AFP 연합뉴스
임성재(26)가 6년 연속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에 바짝 다가선 반면 김주형(22)은 막바지 샷 난조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임성재는 1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막을 내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 등으로 2언더파 68타를 쳤다.

임성재는 최종 합계 3언더파 275타로 공동 40위에 위치했다. 임성재의 페덱스컵 랭킹은 9위에서 10위로 떨어졌지만 50위까지 나가는 플레이오프 2차전(BMW 챔피언십) 출전권을 획득했다. 임성재는 22일 이어지는 다음주 BMW 챔피언십에서 페덱스컵 랭킹 30위 이내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시즌 전 세웠던 최우선 목표인 6년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유력하다.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만이 초대받는다. 아울러 임성재는 전년도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에게 우선 출전권을 부여하는 PGA 투어 8개 특급 대회에 내년에도 모두 나설 자격을 얻었다. 안병훈(33)과 김시우(25)도 투어 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살렸다. 이날 1언더파 69타를 친 안병훈은 공동 33위(4언더파 276타)에 올라 페덱스컵 랭킹이 12위에서 15위로 떨어졌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에 진출했다. 김시우는 이번 대회 공동 50위(1언더파 279타)로 페덱스컵 랭킹 44위다. 김시우는 BMW 챔피언십에서 상위권 성적이 필요하다.

반면 김주형은 고배를 마셨다. 이날 1오버파 71타(최종 1언더파 279타 공동 50위)로 부진하면서 페덱스컵 랭킹이 43위에서 51위로 밀려났다. 김주형은 15번 홀까지 4타를 줄여 2차전 진출에 문제가 없었지만 벙커를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한 16번 홀(파4) 보기를 시작으로 17번 홀(파4) 더블보기, 18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물에 빠지면서 더블보기를 범해 마지막 3개 홀에서만 5타를 잃었다. 경기 후 김주형은 현지 방송과 인터뷰에서 "엉덩이를 걷어차인 기분"이라고 실망감을 표했다.

우승은 임시 캐디와 함께 한 파리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에게 돌아갔다. 마쓰야마는 4라운드 이븐파 70타를 때려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로 잰더 쇼플리(미국), 빅토로 호블란(노르웨이)을 2타 차로 제쳤다.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시즌 2승을 따낸 마쓰야마는 PGA 투어 통산 10승 고지에 올랐다.

(Getty Images via AFP)
김주형이 17일(현지시간) PGA 투어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AFP 연합뉴스
GOLF/ <YONHAP NO-1662> (USA TODAY Sports via Reuters Con)
마쓰야마 히데키가 18일(현지시간) PGA 투어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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