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리 아래 여름 풍경 | 0 | 지난 18일 오후 서울 마포대교 아래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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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인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이날 기온은 평년(최저 20~24도, 최고 27~32도)보다 조금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최고체감온도는 35도 내외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로,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도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어 기온이 30도이고, 습도가 95%일 경우 체감온도는 33도를 나타낸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온열질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서쪽 지역과 그 밖의 해안에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가 나타나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이날 오후부터 밤 사이 강원내륙·산지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해5도 5~30mm △강원내륙·산지 5~30mm △충남 5~30mm △광주·전남, 전북 5~40mm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5~40mm △제주도 5~40mm 등이다.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며,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