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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 발표…“동반성장 도모”

남양유업, ‘준법·윤리 경영 강화’ 쇄신안 발표…“동반성장 도모”

기사승인 2024. 08. 1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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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통제 강화 위한 선진스스템 도입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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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중앙연구소 전경. /남양유업
남양유업이 '준법·윤리 경영 강화'를 골자로 한 고강도 쇄신안을 16일 내놨다.

남양유업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한다. 재무·회계 분야 불법 이슈를 예방하기 위한 오디트 서비스, 회사 자금 관리 강화·자금 사고 예방을 위한 임직원 규칙, 회사 보안 강화·정보 자산 보호를 위한 임직원 규칙 등이다. 이를 통해 회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최소화하고 사전 예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자율적 내부통제가 정착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체계적인 내부통제를 위한 기준인 '준법통제기준'을 제정 이를 바탕으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 거래나 부적절한 행위를 탐지하며 컴플라이언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임직원·이해관계자가 상시 상담하고 위반 사항을 제보할 수 있는 윤리경영 핫라인 제보 채널도 활성화한다.

공정하고 깨끗한 기업문화를 위한 윤리강령으로 직무 관련 청탁과 금품 수수·제공 등 부패방지, 공정거래·국제거래 관련 법규 준수, 회사 비밀정보 사용·관리·보안 등 임직원 행동 지침 사항을 마련했다.

남양유업은 이 같은 준법 윤리 경영 쇄신을 위해 최근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 5월 대표집행임원 직속의 '준법경영실'을 신설, 실장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이상욱 전무를 영입했다.

남양유업의 준법·윤리 경영을 감독할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이달 설치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 참여를 통해 위원회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에 도입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정착화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한 내부 준법시스템·행동 규범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욱 남양유업 준법경영실장은 "임직원 준법의식과 청렴 감수성을 제고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도모해 고객에게 신뢰받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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