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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 불법물 총 2억7000만건 삭제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 불법물 총 2억7000만건 삭제

기사승인 2024. 08. 1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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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카카오엔터 5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주요 성과
카카오엔터 5차 불법유통 대응백서 주요 성과./제공=카카오엔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24년 상반기 웹툰, 웹소설 불법 유통 대응 성과를 망라한 '제 5차 불법유통대응백서'를 발간했다. 총 2억7000여 만 건의 불법물을 삭제했으며 전 세계 31개 불법사이트에 대한 90명 이상의 운영자를 특정해 7개 대형 사이트를 폐쇄했다.

13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백서에서 가장 의미 있는 성과는 '불법사이트 운영자 특정 기술'을 통한 대응이다. 불법물을 삭제해도 끊임없이 재확산되는 불법 유통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사이트를 폐쇄해야 하지만, 대부분 서버를 해외에 두고 여러 명의 운영자가 이를 관리해 신원 파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법유통대응팀은 수년 간의 노하우로 이들에 대한 정확하고도 구체적인 신원 특정에 성공해 24년 상반기에만 전 세계 31개 불법사이트 운영자 90여 명을 찾아냈다. 이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 자발적인 폐쇄를 유도하고, 현지 수사기관과 협력해 법적 대응에 착수 중이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아랍어권 최대 불법사이트인 'Gmanga'를 포함해 아랍어권 2위 불법사이트, 영어권 10위 내 불법사이트 등 7개 대규모 불법 사이트가 완전히 폐쇄됐다.

뿐만 아니라 카카오엔터는 올 상반기 6개월 동안 총 2억7000여 만 건의 불법 웹툰, 웹소설을 삭제해 지난 백서에서 공개된 모든 차단 건수(2억3000천만 건)를 뛰어넘는 기록을 세웠다. 또 검색엔진에서 불법물이 노출되지 않도록 집중적인 차단 활동을 진행한 결과 4월 기준 '구글 투명성 보고서' 저작권자 기준 '콘텐츠 삭제 분야' 글로벌 신고수 6위에도 등재됐다.

이호준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 총괄 법무실장은 "카카오엔터 불법유통대응팀은 콘텐츠업계를 통틀어 가장 적극적이고, 선도적으로 불법유통대응에 앞장서고 있다"며 "불법사이트 폐쇄의 초석이 되는 운영자 특정 기술, 그동안의 활동 노력으로 단단하게 구축된 국내외 저작권 기관과의 협력적 관계를 기반으로 앞으로 더욱 본격적인 성과가 공유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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