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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업무 효율성 향상”…LH, LX와 ‘지적측량·공간분야’ MOU 체결

“보상 업무 효율성 향상”…LH, LX와 ‘지적측량·공간분야’ MOU 체결

기사승인 2024. 08. 0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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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LH 경기성남지역본부에서 열린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이한준 LH 사장(오른쪽)과 어명소 LX 사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LH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협력한다.

LH는 2일 경기 성남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LX와 지적측량·공간정보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한준 LH 사장, 어명소 LX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X의 지적·공간정보 분야 기술력을 활용해 지적·공간정보 분야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LH는 이를 통해 보상업무의 효율성을 높여 3기신도시와 용인국가산업단지 등 정부 정책사업에서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3기신도시, 용인국가산단 등 신속한 정부정책 사업 추진을 위한 지적기반 정사(드론)영상·보상업무 협력 강화 △스마트 국토관리를 위한 정보화 사업 협력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기술 교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LX와 협력해 보상업무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지속 논의해온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양 기관의 보상 관련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연계하는 '지적정보 전산화' 과업이 공공기관 데이터 협업과제 과제로 선정한 바 있다. 이는 연내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적정보 전산화가 완료될 경우 보상 대상자는 직접 본인이 소유한 토지에 대한 지적·보상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보 접근성이 대폭 확대되는 것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적측량의 정확도와 전문성을 높여 보상 업무 효율성을 증대될 뿐 아니라 보상고객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 보상 절차의 신뢰성까지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정부정책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LX의 지적·공간정보기술과 LH의 도시개발 노하우가 융합한다면 정확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으로 토지보상과 공사기간 단축 등 많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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