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경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아파트 분양…13일 1순위 청약

총 3724가구 대단지 조성…1681가구 우선 분양
반도체 산단 인접

경기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아파트 투시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경기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서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

대우건설은 오는 2일 용인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1단지' 아파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총 3724가구 대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이 중 1단지를 우선 공급하는 것이다.

1단지는 지하 4층~지상 28층, 14개동, 총 1681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453가구 △59㎡B 247가구 △84㎡A 560가구 △84㎡B 269가구 △84㎡C 147가구 △130㎡A 5가구 등이다.

청약 일정은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2일 발표하며 정당계약은 다음 달 2일부터 사흘 간 이뤄진다. 2027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단지 인근 이동·남사읍 일대에선 삼성전자가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총 6기 팹(반도체 생산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원에 달한다.

원삼면 일대에도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조성 중이며,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해 총 4기의 팹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으로 이어지는 45번 국도 옆에 위치했다.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이어지는 국지도 57호선과도 연결돼 있다.

푸르지오만의 커뮤니티시설 '그리너리 라운지'에는 입주민 전용 영화관, 골프클럽,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다함께돌봄센터, 독서실, 공유오피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향후 다가올 반도체 시대의 직·간적접인 수혜지역이 될 것"이라며 "45번 국도의 상부공원화를 통한 쾌적한 주거환경과 리조트급 조경시설, 입주민 전용 영화관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