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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트위치 철수로 치지직과 양분된 트래픽 가져올 전략 준비중”

SOOP “트위치 철수로 치지직과 양분된 트래픽 가져올 전략 준비중”

기사승인 2024. 07. 3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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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P CI./제공=SOOP
정찬용 SOOP 대표는 31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트위치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면서 트래픽을 아프리카TV와 치지직을 일부 가져가며 양분됐다"며 "이게 올해 초까지의 흐름이라면 지금까지의 흐름으로 볼때 치지직이 MUV(월간순방문자수) 기준으로 의미있는 숫자 보유하고 있으나 최고 동시접속자나 평균 동시접속자 등 활동성 측면에서는 아프리카TV가 훨씬 강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전히 볼륨 자체는 치지직이 의미있게 가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그래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결국은 치지직의 트래픽을 가져오는 사업적인 전략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플랫폼의 성격 차이 및 구성이 다르게 되어있는데 결국은 저희가 가져와야 할 트래픽이라고 생각한다"며 "2013년도부터 2015년까지 아프리카 TV밖에 없던 시절이 지나며 유연성과 변화를 가져야한다는 교훈을 배웠다"고 전했다.

그는 "스트리머와 이용자 간 소통 방송도 늘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와 국내 서비스명 변경, 지스타, 시상식 등 우리 플랫폼을 알리고 유인하고 정착하게 만들 수 있는 모멘텀은 연말까지 많이 있다"며 "연말까지 숲이라는 플랫폼에 새로운 스트리머와 유저가 들어올 수 있도록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제 트위치 기존 활동하던 스트리머들이 저희한테 많이 넘어왔다"며 "얼마나 다양화시키고 얼만큼 유연하게 변할 수 있느냐가 지금 경쟁에 있어 트래픽을 얼마나 가져오고 흡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전략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SOOP은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은 1065억 원, 영업이익은 333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41% 증가한 수치다. 당기 순이익은 283억 원으로 25%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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