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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료 소폭 상승…공실률은 유지

2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료 소폭 상승…공실률은 유지

기사승인 2024. 07. 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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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2분기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 동향 발표
상가 임대료는 규모별로 혼조세…공실률은 모두 늘어
2024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
2024년 2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시장동향./한국부동산원
올해 2분기 전국 오피스 임대료가 지난 1분기보다 오르고 공실률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시장임대료 변동을 나타내는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 유형에서 1분기 대비 0.95% 올랐다.

같은 기간 중대형 상가도 0.03% 올랐지만 소규모 상가와 집합 상가는 각각 0.08%, 0.05% 하락했다.

일반건축물대장상 건물 가운데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이 330㎡를 초과하면 중대형 상가, 2층 이하에 연면적도 330㎡ 이하면 소규모 상가로 분류된다. 집합상가는 집합건축물대장상 건물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부동산원 관계자는 "오피스는 건설공사비 상승과 신규 공급부족에 따른 임차수요 증가로 임대가격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상가는 소비위축에 따른 소매상권의 매출감소로 공실률이 늘고 임대가격지수도 하락했다"고 했다.

전국 기준 유형별 상업용부동산의 ㎡당 평균 임대료는 △오피스 1만7900원 △집합 상가 2만6800원 △중대형 상가 2만5700원 △소규모 상가 1만9400원 등이었다.

임대료는 현재 시점에서 거래 가능한 금액을 월세 전환 및 산정한 월세 환산 임대료를 의미한다.

1분기 대비 유형별 공실률은 오피스에서 동일했지만 상가는 모든 규모에서 상승했다.

지난 2분기 전국 오피스 공실률은 8.8%로, 직전 분기와 같았다.

같은 기간 상가는 중대형, 집합, 소규모 모두 각각 0.1%p, 0.1%p, 0.4%p 하락했다.

오피스의 경우 주요 업무지구가 위치한 서울(5.4%)과 경기(4.7%) 등은 6% 미만의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하지만 충북(26.4%), 강원(24.7%), 경북(24.4%) 등은 모두 전국 평균(8.6%)을 최대 3배 이상 웃돌았다.

상가 공실률도 서울, 경기, 인천 등 상권이 활성화된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반면 세종, 경북 등지는 상대적으로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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