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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후끈’

유통업계, 초복 마케팅 ‘후끈’

기사승인 2024. 07. 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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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 앞두고 닭고기·소고기 등 보양식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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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최근 2주간 데이터(6월17일~30일)고객 구매 추이를 살펴본 결과, 닭고기부터 소고기·돼지고기 등 다양한 품목의 거래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5일 초복을 앞두고 유통업계의 보양식 마케팅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커머스업체, 홈쇼핑 등은 초복 대표 상품인 닭고기·소고기 등의 보양식품 판매를 시작하거나 관련 할인 행사를 펼치느라 분주하다. 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은 중복·말복보다 보양식이 가장 잘 팔리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먼저 위메프는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홈 보양족'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대비해, 오는 12일까지 '위메프데이'를 통해 다양한 식품군을 초특가에 판매한다.

타임특가 코너에서 5일에는 사조 대림 안심 삼계탕, 6일에는 양념 소갈비찜 등을 할인한다. 또 카테고리 추천코너에서 5일 멕시카나치킨 기프티콘, 6일 프레시지 텍사스페퍼스테이크를 선보인다.

위메프플러스의 '위플페스타'에서도 정직한우실장 누룽지 삼계백숙, 수토마켓 고당도 수박 등을 할인가에 판다.

박진석 위메프 식품유아동실 실장은 "복날을 앞두고 고객들이 삼계탕은 물론, 소고기와 삼겹살 등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보양식을 찾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특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7월 가격파격 선언 이미지
이마트가 가격파괴 핵심상품인 '달링다운 와규·삼계탕·버섯·두부'.
이마트는 삼복 더위를 맞아 이달 가격파격 핵심상품으로 달링다운 와규·삼계탕·버섯·두부를 선정했다.

'호주산 냉장 달링다운 와규 윗등심살' 100g은 정상가 대비 41% 할인한 3980원, 국내산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데다 조리법까지 간단한 '올반 영양 삼계탕(900g)'은 정상가 대비 50% 저렴한 5980원에 선보인다.

보통 무더위가 시작되면, 소고기, 삼계탕 등 대표 보양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다. 수요 증가와 맞물려 원재료 가격 역시 오르는데, 이마트는 이 품목들을 선제적으로 할인해 여름물가 부담을 최소한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사진2]롯데홈쇼핑, 초복 행사 ‘으랏차차 릴레이 식품대전’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초복 최고 인기 메뉴인 삼계탕을 판매하고 있는 모습.
롯데홈쇼핑은 초복 한 달 전인 지난 6월 중순부터 삼계탕 등 인기 보양식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23일 90만 요리 유튜버 '영자씨' 레시피로 만든 '진국 삼계탕'을 모바일 채널에서 론칭해 2000 세트 이상 판매하기도 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오는 7일까지 삼계탕 등 여름철 보양식을 집중 편성한다. 또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만원 적립금을 제공하며, 200명을 추첨해 애플망고빙수도 증정한다.

식품 전문가와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이색 방송도 선보인다. 오는 6일 요리연구가 이혜정 레시피로 만든 '빅마마 토종닭백숙'을 론칭한다. 토종닭을 사용해 큰 사이즈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백숙(5팩)과 함께 곁들일 누룽지(5팩)를 하나의 세트로 구성했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서는 '양념 꽃갈비' 등 육류 간편식부터 삼계탕, 장어 등 보양식을 선보이며 '립톤 아이스티' 등 여름철 인기 음료도 최대 60% 할인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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