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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존 디어 클래식서 꿈의 59타, 임성재 중위권 출발

PGA 존 디어 클래식서 꿈의 59타, 임성재 중위권 출발

기사승인 2024. 07. 05.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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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5언더파 66타 중위권
스프링어, 12언더파 59타 맹위
임성재가 샷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임성재가 샷을 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힌 임성재가 일단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꿈의 59타를 때린 선두와 격차가 조금 벌어졌지만 아직 라운드는 많이 남아있다.

임성재는 4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 등으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임성재는 공동 27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이 그룹에는 김성현과 이경훈 등 한국 선수들이 포진했다.

이날 무려 12언더파를 치고 단독 선두로 나선 헤이든 스프링어에는 7타가 뒤졌지만 아직 3개 라운드가 남아있어 역전이 불가능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대회 전 파워랭킹 1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해 전반 버디 2개를 잡은 뒤 후반 들어 버디 4개를 추가해 기세를 올렸다. 다만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것이 옥에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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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든 스프링어가 4일(현지시간) PGA 투어 존 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꿈의 59타를 친 뒤 스코어카드를 들어 보이고 있다. /AFP 연합뉴스
스프링어가 워낙 괴물 같은 스코어를 적어냈다. 그는 보기 없이 이글 2개에 버디 8개를 묶어 12언더파 59타를 때렸다. PGA 역대 60타 미만 타수는 14번째다. 13명이 59타를 기록했고 짐 퓨릭은 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58타를 작성한 바 있다.

꿈의 59타는 지난 6월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의 캐머런 영(11언더파 59타) 이후 올 시즌 두 번째다.

27살 스프링어는 늦깎이 PGA 신인으로 191cm 장신이다.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드라이버 샷은 일품이다. 그는 스프링어는 이날도 평균 304야드에 최대 341야드 장타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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