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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협력사 LCA 의무화 ‘공급망 관리’…EU 규제 대응

LG엔솔, 협력사 LCA 의무화 ‘공급망 관리’…EU 규제 대응

기사승인 2024. 07. 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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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원료·사용·폐기 전과정 분석
EU 배터리 규제 발맞춘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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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 LCA(전과정 환경 영향 평가) 수행을 의무화하며 공급망 탄소 관리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부터 협력사의 LCA 수행을 의무화하고 결과를 보고받고 있다. LCA는 제품의 원료 채취부터 사용 및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환경 영향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지난 2월부터 순차 시행이 시작된 유럽연합(EU)의 배터리 탄소 규제에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EU 규제에 따르면 향후 배터리 소재 생산공정의 탄소배출량 실측이 필수로 이뤄진다. 이에 회사는 LCA 수행을 우선 의무화하고 2025년부터는 LCA 수행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2050년에는 공급망 전체의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1차 협력사의 재생에너지 전환 계획을 세우고 탄소저감 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지난해에는 기업이 사용하는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RE100' 추진을 위해 협력회사의 탄소중립 가이드를 제정 및 배포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 같은 내용을 ESG보고서를 통해 대중에 공개했다"면서 "탄소 중립을 적극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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